KT(대표 남중수)가 유비쿼터스로봇(URC) 시범서비스를 통해 국민로봇 사업에 본격 나선다. 이를 위해 KT는 25일 서울 광화문지사 1층에 마련된 문화공간 ‘T샘’에서 대대적인 시범서비스 개통행사를 열 계획이다.

　URC 시범사업 주관사업자인 KT는 지난달 모집한 고객체험단 1000가구와 공항·서울역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약 두 달간 시범서비스를 진행한다.

　시범서비스에 투입되는 로봇은 가정용 5종, 공공용 2종으로 모두 1020대다. 이들 로봇은 메가패스·네스팟 망을 통해 교육(구연동화·영어), 오락(노래방·음악감상), 정보(뉴스·날씨·요리) 등을 비롯해 휴대폰으로 밖에서 집안을 살펴볼 수 있는 홈모니터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KT 측은 “로봇 기능이 어린이 교육 관련 서비스가 주가 됨에 따라 고객체험단도 영유아 및 초등자녀가 있는 가구를 위주로 선정했다”며 “URC 외에도 지난달 출시한 SW 로봇 ‘친친’, 출시를 준비중인 엔터테인먼트 로봇 ‘넷토이’(가칭) 등 기존 통신 네트워크를 이용한 다양한 로봇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