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쾌한 액션과 절정의 무공
 
코에이의 명작 ‘진 삼국무쌍’시리즈가 일본의 전국시대로 다시 태어난다.

 이름하여 ‘전국무쌍’. 이 게임은 대 히트를 기록한 PS2용 타이틀 ‘진 삼국무쌍’의 시스템을 대부분 차용했으며 게임의 배경은 중국 삼국시대에서 일본 전국시대로 옮겼다. 하지만 이 게임은 새로운 요소와 게임 플레이, 강화된 그래픽 등으로 대폭 개선돼 코에이의 명성을 다시 높일 예정이다.
 ‘전국무쌍’은 비록 ‘진 삼국무쌍’의 시스템에 의존하고 있지만 2단 점프와 굴곡이 심한 지형지물로 재단장했으며 아즈치 성과 오다와라 성 등 일본의 유명 성의 내부를 구현해 성 내부에서도 전투를 펼치게 된다.

 성 내부도 단순한 길의 존재가 아니라 트랩을 곳곳에 설치해 유저들이 긴장하며 지나가도록 구성했다. 또한 ‘진 삼국무쌍’이 위, 촉, 오의 나라별 시나리오를 가지고 게임이 진행됐다면 ‘전국무쌍’은 유저가 선택하는 캐릭터에 따라 게임이 다르게 진행되는 캐릭터별 시나리오를 수행한다.
 
다채로운 미션과 설정
 
설정된 미션만 약 500개가 넘어 유저는 게임을 진행하면서 수 많은 분기를 가지고 다양한 엔딩을 맛 볼수 있다. 또한 ‘진 삼국무쌍’ 최강의 필살기 무쌍난무에 해당되는 ‘무쌍오의’가 새롭게 추가돼 박진감을 더했다. 이 기술이 발동되면 무쌍오의가 펼쳐지기 직전, 화면에 커다란 글씨가 새겨지면서 분위기를 고조시킨 후 주위를 둘러싼 적들을 모두 휩쓸어 버리는 최강의 무술. 적 병사도 창과 검만 든 단순 몬스터류에서 조총 부대와 닌자 부대 등 당시 등장했던 군사로 단장했다.

 이 게임은 일본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삼았기 때문에 ‘오다 노부나가’와 ‘핫토리 한조’, ‘사나다 유키무라’, ‘쿠노이치’ 등 실존했던 과거의 유명한 인물들이 대거 등장한다. ‘진 삼국무쌍’ 시리즈를 좋아하는 유저나 일본 문화에 지식을 가지고 있는 유저에게 매력적인 게임이 바로 ‘전국무쌍’이다.
 
김성진 기자(har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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