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이드 게임 마니아를 잡는다 | |
‘아크쉐이드’는 ‘펌프잇업(Pump it up)’을 개발한 안다미로에서 2년이라는 기간 동안 심혈을 기울여 완성했다. PC온라인 게임의 네트워크 개념을 아케이드에 도입해 등돌린 아케이드 마니아의 발걸음을 되돌리기 위함이다. 여러 가지 상황으로 볼 때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아크쉐이드’는 아케이드간 네트워크 뿐 아니라 아케이드와 PC, 콘솔 등 다른 플랫폼 간의 동시 플레이(크로스 네트워킹)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아케이드 게임의 부활을 예고했다. 이는 아케이드 게임의 활성화 뿐 아니라 다른 플래폼 유저에게도 새로운 재미를 부여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게임 업계의 기대도 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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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간 연동이 가능한 크로스 네트워킹 | |
PC용 버전은 아케이드용 버전을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PC게임으로 바꾼 것이다. 쉴 틈없는 적과의 조우, 간단한 조작으로도 실현 가능한 빠른 액션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볼 수 없던 PC용 온라인 게임과 체감형 아케이드 게임의 연동이 가능해져 아케이드 게임장과 인터넷 이용이 가능한 PC만 있으면 언제나 함께 플레이하는 것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FPS 게임이 무기에 중점을 둔 것에 비해 ‘아크쉐이드’에서는 캐릭터별로 차별화된 성능(속도, 공격력, 방어력 등)과 고유 무기를 갖고 있다. 따라서 플레이어는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캐릭터를 선택해 어느 정도 자신의 약점을 극복할 수 있게 되는 효과를 얻는다는 점도 하나의 특징이다. 또한 화려한 그래픽보다는 일정 정도 절제된 수준의 그래픽 소스를 사용해 사양이 낮은 PC를 가진 게이머도 이용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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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식 기자(dslim@etnews.co.kr) |
- 기자명 임동식 기자
- 입력 2004.06.1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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