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게임시장 세미나서 전망 | |
지난 1일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 컨퍼런스 룸에서 개최된 ‘2006 세계 게임시장 전망세미나 및 투자 컨퍼런스’에서 발표자로 나선 엔터브레인 하마무라 히로카즈 사장은 일본 온라인게임시장은 올해부터 매년 50% 이상의 급성장을 거듭해 오는 2009년에는 13억달러에 육박하는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신동준 마케팅팀장은 중국시장이 오는 2007년 13억9000만달러 수준으로 급팽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현재 RPG장르 온라인게임의 연평균 성장률이 40%에 육박하고 캐주얼 장르도 86%에 달하는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신 팀장은 분석했다. 한국 대표로 나선 엔씨소프트 김화선 부사장은 한국 온라인게임시장은 앞으로도 캐주얼게임이 지속적인 성장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캐주얼게임이 지난 2003년 MMORPG의 절반 수준이었지만 오는 2007년에는 63%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진단했다. 이같은 국내에서의 캐주얼온라인게임 붐은 이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일본·중국 시장 공략의 기폭제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부사장은 “캐주얼게임이 일본·중국에서도 최근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이들 시장을 공략해야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이들 국가의 시장 성장이 국내 게임업체의 경쟁력을 키우는데 일조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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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찬기자(chani71@etnews.co.kr) |
- 기자명 안희찬기자
- 입력 2006.02.1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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