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텔리젼트, 캡콤과 전략적 제휴… 내년 상반기 2편 출시
 
액션게임의 대명사 ‘스트리트파이터’를 모바일 게임으로 즐길 수 있게됐다.

엔텔리젼트(대표 권준모)는 최근 세계적인 게임 개발사 일본 캡콤(CAPCOM)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캡콤의 대표작 ‘스트리트파이터2 대시’ 등 2편을 모바일 게임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빠르면 올 상반기 내에 ‘스트리트파이터2 대시’와 ‘천지를 먹다2’등 캡콤의 히트작을 모바일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국내 모바일게임업계는 그동안 줄기차게 캡콤 라이선스를 확보하기 위해 경쟁했으나, 결국 캡콤이 엔텔리젼트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스트리트파이터2 대시’는 전세계 2400만개의 판매고를 올린 격투 게임의 대명사. ‘스트리트파이터2’ 오리지널 버전을 기반으로 류, 켄, 장기에프 등 기존 8명의 캐릭터와 함께 사가트, 바이슨 등 4명의 보스 캐릭터를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천지를 먹다2’는 90년대 초반 국내 아케이드 게임 시장에 선풍적인 인기를 몰고 온 캡콤의 대표작 중 하나로 고전 삼국지를 배경으로 한 액션 파이팅 게임. 관우, 장비, 조운, 위연, 황충 등 촉나라의 대표 장군을 선택해 적벽 대전을 펼치는 내용이다.

엔텔리젼트는 이들 게임의 오리지널 요소를 국내 모바일 플랫폼 환경에 최대한 맞춰 서비스할 방침이며 지속적으로 캡콤의 다른 대표작들도 국내에 공급할 계획이다.

 권준모 엔텔리젼트 사장은 “캡콤과의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글로벌 모바일 퍼블리셔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장르의 세계 유명 모바일 콘텐츠를 국내 시장에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게임빌 ‘특별한 X마스선물’
 
 게임빌(대표 송병준)은 자사의 킬러 게임 ‘놈투’ 다운로드 수익의 일부를 모아 난치병을 앓고 있는 탈북 모녀에게 컴퓨터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한 달 동안 자선단체인 ‘하나사랑회’와 공동으로 탈북 모녀를 돕기 위한 성금 모금 운동을 실시, ‘놈투’를 내려받으면 정보 이용료의 일부를 자동으로 적립해왔고 유저들의 따듯한 온정이 담긴 성금을 모아 탈북 소녀 은지(10세, 가명)와 명지(12세, 가명) 자매가 오래 전부터 갖고 싶어하던 최신 컴퓨터를 선물하게 됐다.

게임빌이 후원 중인 이들 세 모녀 중 특히 은지양은 ‘원발성 항인지질 항체 증후군’이라는 난치병으로 병마와 싸우고 있는 상태다. 정부보조금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형편으로 치료비와 생활비가 현저히 부족한 상황이어서 유저들의 마음을 더욱 애닯게 하고 있다.
 
임동식기자(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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