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27달러 현금 지불…50개 이상 모바일 게임 출시
 
일렉트로닉아츠(EA)와 잼댓모바일은 EA가 잼댓을 합병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의 조건은 EA가 잼댓에 주당 27달러의 현금을 지불하고 공개주식옵션을 약 6억8000만달러에 인수하는 조건이다.

EA와 잼댓은 합병후 1차 년도에 ‘테트리스’ ‘비주얼드’ ‘잼댓 볼링’ ‘니드포스피드’ ‘EA스포츠매든 NFL 풋볼’ ‘EA스포츠 피파 사커’ 등과 같은 인기게임을 포함한 50개 이상의 모바일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EA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래리 프롭스트는 “EA의 잼댓 인수는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하다”며 “두 회사는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세계 휴대폰 게임시장에서 주도적 위치를 차지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잼댓 팀 이 하루 속히 EA에 합류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잼댓의 회장 겸 CEO인 미치 라스키는 “EA와 잼댓이 합병하면 주주들에게 이로울 것으로 믿는다”며 “EA 및 EA스포츠의 게임과 ‘테트리스’ ‘비주얼드’ ‘잼댓 볼링’ 등과 같은 블록버스터 캐주얼게임이 결합되면 강력한 제품라인업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에 본부를 둔 잼댓은 호놀룰루, 몬트리얼, 도쿄, 런던, 부카레스트, 히데라바드 등을 포함한 세계 여러지역에서 약 35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두 회사의 통합 후 잼댓의 미치 라스키 사장은 EA의 세계 모바일게임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두회사의 모바일게임사업은 하나로 통합될 예정이다.

한편 이와 관련, 잼댓의 주주중 한 사람인 엘리옷 팍스는 로스엔젤레스 고등법원에 이번 합병이 불법이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임동식기자(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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