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차 MSL 대진 결정
 
7차 MBC게임 스타리그(MSL) 조편성이 완료됐다.

지난 29일 서울 삼성동 세중게임월드에서 열린 제7차 MSL 출범식에서 1번 시드인 전대회 우승자 마재윤(GO)이 강민(KTF매직엔스)을 지명하고, 마지막 8번 시드인 전태규(KOR)가 김민구(KTF매직엔스)를 지명해 총 16명의 대진구성이 끝났다. MSL은 이번 대회부터 지명 방식을 바꿔 8명의 시드권자가 한 명씩 지명하면 대진은 완성된다.

조별로 종족이 고르게 분포돼 D조 서지훈과 이병민간의 테란대테란전을 제외하면 같은 동족 간 대결이 없다. 5명이 진출한 KTF매직엔스 선수들은 일단 1차전부터의 맞대결은 피했으나 2명씩 같은 조에 속해 앞으로의 일전은 불가피하게 됐다. 7차 MSL은 이달 초 마재윤과 강민 개막 경기를 시작으로 4개월 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7차 MBC게임 스타리그 조편성
A : 마재윤 대 강 민, 전태규 대 김민구
B : 최연성 대 심소명, 변은종 대 박정길
C : 박정석 대 임요환, 이재훈 대 성학승
D : 조용호 대 김성제, 서지훈 대 이병민
 
박성준, 1위 수성 7개월째
한국e스포츠협회 2005년 10월 랭킹
2위 서지훈 선두 맹추격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신배, www.e-sports.or.kr)가 집계 발표하는 10월 KeSPA 공식랭킹에서 박성준(POS)이 811점으로 1위 자리 수성을 7개월째로 늘렸다. 이어 ‘WCG(World Cyber Games)2005’ 디펜딩 챔피언이자 최근 대표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서지훈(GO)이 733점으로 박태민을 밀어내고 2위를 달리기 시작했다.

박성준은 3위까지 본선진출권이 주어지는‘WCG 2005 한국대표선발전’에서 4위를 차지해 아쉬움을 남겼으나 ‘So1 온게임넷 스타리그 8강’과 ‘MBC게임 스타리그’ 본선에 모두 올라 당분간 랭킹 1위 수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하위권에서는 프로토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이재훈(GO, 236점)과 안기효(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 135.5점)가 각각 2계단과 3계단 상승해 13위와 19위를 차지했고 독특한 경기스타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박지호(POS, 130점)도 9계단이나 상승한 22위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표-2005년 10월 프로게이머 공식랭킹
랭킹 이름 포인트
1 박성준 811.0
2 서지훈 733.5
3 박태민 657.0
4 이윤열 565.5
5 최연성 472.0
6 박정석 413.0
7 전상욱 407.0
8 이병민 371.0
9 홍진호 335.0
10 조용호 330.0
 
임동식기자(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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