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참여 문제로 우원장 구설수
 
○…게임산업개발원의 우종식원장이 오는 11월 개최되는 국제전시회 ‘지스타’에 국내 게임사들의 참여가 저조한 데 대해 “멍석을 깔아줘도 안하면 어떻게 하느냐”며 강하게 불만을 터뜨리자 게임업계가 ‘주최측 발상이 의심스럽다’며 맞대응.

 우 원장 발언이 알려지자 업계 관계자들은 “게임사 입장에서는 전시회 참여가 한두푼이 드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목적한 효과를 어느정도나 거둘 수 있을 지 다각도로 잴 수밖에 없는 게 사실”이라며 “주최측이 전시회를 마치 게임사에 무언가를 베푸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라고 냉담한 반응.

 이들은 “더 많은 게임사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주최측이 우선 전시회의 방향을 명확하게 정하고 참여 업체들의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해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뼈있는 한마디.
 
e스포츠도 ‘유전무죄 무전유죄’
 
○…이중계약 문제로 최연성에게 통합리그 1라운드 출전 정지의 엄중한 처벌이 내려진 것과 달리 이해 당사자였던 KTF와 SK텔레콤 양 게임단에는 아무런 징계가 내려지지 않자 네티즌 간에 뒷말이 무성.

한 네티즌은 “최연성의 이중계약은 최연성의 책임 뿐 아니라 이중 계약에 동조해 돈을 주고, 그냥 놔둬 방조(?)한 KTF와 SK텔레콤의 책임도 크다”며 “SK텔레콤은 e스포츠협회 회장사, KTF는 부회장사이고 양사 모두 거액의 프로게임대회를 후원하며 e스포츠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보니 징계도 이들 게임단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우려의 목소리.

 또다른 네티즌도 “스폰서도 없는 팀에서 그랬다면 과연 이번 처럼 그냥 넘어갈 수 있었겠느냐. 역시 돈 있는 팀들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며 “e스포츠 판에도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이 통하기 시작했다”고 따끔하게 질책.
 
모바일게임 ‘무료 다운로드’ 광고 물의
 
○… 과거 모바일게임협회장사까지 지냈던 모 업체가 최근까지 일부 무가지 등에 자사 게임을 무료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는 광고를 게재해 원성이 자자.

 업체 한 관계자는 “협회장까지 지냈으면서 협회의 권고를 무시 하니 협회 위신이 땅에 떨어진 상태”라며 “여러차례 수정할 것을 권고하는 공문을 보냈고 대표가 다시는 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쓰기까지 했다”고 성토.

 이에대해 협회측 관계자는 “무료 모바일게임이 확산되면 ‘모바일게임=무료’라는 인식이 널리 퍼지게 될 것”이라며 “모바일게임이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해당업체를 강력한 규제하는 길 밖에는 없을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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