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군대 문제로 잇달아 은퇴
 
박신영, 장진수, 박동욱 등 3명의 프로게이머가 은퇴한다.

이들은 군 입대를 위해 잇따라 은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GO의 박신영은 이미 진출해 있는 MBC게임 서바이버리그를 포기하고 입대 전까지 휴식을 취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신영은 포기하는 마당에 모든 미련을 버리기 위해 서바이버리그의 모든 경기를 기권하기로 했다.

장진수는 올해 말에 입대할 예정. 당분간은 게임을 그만두고 방송에 전념키로 했다. 박동욱은 다음달 24일 입대한다. 박동욱은 삼성전자에서 헥사트론으로 이적한 후 성적이 나오지 않아 지난 2월 군입대를 자원했다.

이들은 모두 군대를 다녀온 이후에는 프로게이머로 복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군 생활로 인한 공백을 깨고 복귀해 성공한 케이스가 없기 때문이다.

장진수는 “팬들의 사랑에 감사한다. 좋은 성적 보여주지 못하고 그만두게 돼 아쉬울 따름이다”며 “입대 전까지 방송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은퇴 소감을 밝혔다.

또 박동욱은 “다녀와서 열심히 사는 것이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것”이라며 “돌아오면 게임계에서 일하고 싶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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