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제 특화교육으로 '게임리더' 양성
전공별 실무교육 무장.. 게임분야 고품격 게임학사 배출
 
게임전문가를 향한 꿈과 열정을 실현시켜 준다.

지난해 개설된 서강대학교 디지털 게임교육원은 게임전문가 육성과 학사학위 취득을 동시에 실현시켜주는 게임분야의 고품격 전문리더를 양성소다.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부설교육기관으로 3년제 단과대학 학부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서강대학교 정규과정과는 다른 시스템으로 운영 되지만 게임의 전공별 특화교육 시스템을 구축, 교육생 개개인의 능력에 따른 전문성을 심화시키는 교육을 추구한다.

디지털 게임교육원에는 게임시나리오창작, 게임디자인(기획), 게임그래픽, 실용음악, 3D게임프로그래밍, 온라인게임프로그래밍 등 게임학문에 관련된 6개 분야의 전공이 종합적으로 개설돼 있다.

# 탄탄한 교수진에 경쟁력 있는 교육 시스템

서강대학교 게임교육원은 전문가급의 탄탄한 교수진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장용호·강수오 원장을 비롯해 게임시나리오 창작 전임인 이재홍교수, 게임디자인 전임 최성욱교수, 게임그래픽 전임 김부자교수, 게임음악 전임 이정혁교수, 3D게임프로그래밍 전임 장혜진교수, 온라인게임프로그래밍 전임 김진호 교수 등 게임계 및 학계에서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쟁쟁한 강사진이 전임을 맡고 있다. 또 국내 게임개발업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장 전문가 20여명이 강사진으로 나서 학생들의 교육을 돕고 있어 현장감 있는 실전교육이 가능하다.

교육원은 특히 교육생 개개인의 능력에 따른 전문성을 심화시키기 위해 6개 전공분야별로 특화된 게임교육을 실시한다. 6개 전공 분야는 △게임시나리오창작 △게임디자인 △게임그래픽(60명) △게임음악 △3D게임프로그래밍 △온라인게임프로그래밍 등으로 게임그래픽(60명)을 제외한 모든 전공이 30명을 정원으로 전문가 수준의 심도있는 교육을 받고 있다.

이같은 전공특화 시스템은 학생들의 완벽한 게임개발프로젝트를 유도해 낼 수 있도록 해준다. 교수진들이 기본적인 게임개발과 관련해 지도를 하면 학생들은 스스로 각 전공들이 개발팀을 구성해 게임개발 프로젝트를 완수할 수 있게 되는 시스템이다.

# 3년제 특화교육으로 게임 학사 배출

서강대학교 디지털게임교육원의 가장 큰 특징은 밀도 있는 3년제 특화교육을 통해 전문가 수준의 게임 학사를 배출한다는 것이다. 특히 서강대학교 평생교육원과 학점은행제 과목을 개설해 교육생들이 학점을 취득하거나 맞춤교육에 따라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해준다.

3년 내에 학위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교육원생 스스로가 게임 및 관련 자격증 3개를 획득, 70여 학점을 확보면 된다. 즉 교육원은 게임특화교육의 3요소(전공별 게임특화교육+ 게임관련자격증취득+ 학점은행제의 학점취득)를 3년 동안에 완성해 학사학위를 획득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적극 권장하는 시스템이다.

학사관리 시스템은 서강대학교의 것을 그대로 따른다. 특히 전문 교수진과 개발자들이 진행하는 게임교육은 게임콘텐츠 이론교육 및 현장 실무교육을 중심으로 진행, 교육생들이 게임상품을 직접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산학협력을 통한 교육생의 게임개발 및 벤처창업 지원도 서강대 게임교육원의 장점 가운데 하나다. 서강대학교 디지털게임교육원은 산학 협력을 통해 교육생에게 게임정보 및 게임개발기술을 지원하며, 게임개발에 따른 벤처창업을 지원한다.

특히 1학년의 경우에는 모바일게임을 개발회사와 함께 프로젝트로 진행한다. 내년에 2학년에 진급하는 교육생들은 캐주얼게임 및 2D게임을 개발회사와 함께 프로젝트 진행할 예정이며, 이들이 3학년이 되면 온라인 게임 및 3D게임 등을 개발회사와 함께 프로젝트로 진행하며 철저한 현장 중심의 학습을 해나갈 예정이다. 학생들의 작품이 직접 상업화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 학점은행제 시행으로 학점 관리 수월

서강대 게임교육원은 또 고졸 또는 그에 상응하는 학력을 갖춘 학습자가 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법률 제 5275호)에 의거해 교내외에서 취득한 학점을 모두 인정하는 학점은행제를 실시하고 있다. 다양한 형태의 학과목을 자유롭게 취득하고, 자격증을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정규대학교에 다니지 않아도 실력만 갖추면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한 평생교육제도의 일환이다.

학점인정은 대학 또는 전문대학 및 학점인정 대상학교에서 이수한 학점과 평가인정 받은 학습과목을 운영하는 교육훈련기관에서 이수한 학점, 독학사시험에서 합격한 교과목, 국가기술자격 시험을 통해 취득한 자격증이나 중요무형문화재 전수교육을 이수한 경험 등을 모두 학점은행제의 기준에 따라 학점으로 환산해 인정해 준다.
 
[Interview] 이재홍 부원장
“모든 분야에서 리더로 활약할 인재 양성”
 
- 서강대 게임교육원에서 배출하고자 하는 전문인력은

△ 저희 게임교육원은 어느 나라, 어느 회사에서도 해당분야의 리더로서 활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학생들을 지도육성하고 있다. 특히 교양교육 및 인성교육을 강화시켜 고급스러운 게임전문가의 배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또 각 분야의 전문성을 지닌 훌륭한 인재 양성을 위해 각 분야별로 기술적인 특성을 심화교육할 수 있는 6개의 전공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 교육원이 개설된지 1년이 됐다. 그동안 가장 기억에 남을 만한 일이 있었다면.

△ 서강대학교에서 1년 동안의 교육원 운영은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는 고동소리가 우렁차게 우려퍼지는 시간들이었다. MT행사를 하더라도, 게임제작 프로젝트를 수행하더라도 학생들이 똘똘 뭉쳐서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 모습들에서 미래 한국 게임산업의 밝은 비전을 보는 것 같다.

- 평소 학생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 한마디.

△ 게임을 창작한다는 행위는 모든 가능성과 상상력을 총 동원하여 하나의 가상세계를 창조하는 행위이다. 광활한 무의 세계에서 유를 창조하는 행위인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많은 정보와 지식을 머리속에 담고 있어야 한다. 여러분이 창조하는 게임 세계에서는 여러분 자신이 신화이다. 멋진 게임을 창조하기 바란다.
 
김순기기자(김순기기자,임동식기자@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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