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케팅으로 모바일 역사 새로 쓴다”
WAP게임 70종 VM게임 50종 개발… 모바일 1세대
 
“기술력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결코 국내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유무선을 아우루는 종합 게임메이커로 세계 시장에 이름을 남기겠다.” 오픈타운(대표 권오형 www.opentown.com)은 98년 설립된 1세대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전문기업이다.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도 초기 WAP기반 게임에서 부터 두각을 나타내왔다.

지금까지 70여종의 WAP게임을 개발했으며, VM기반의 다운로드 게임도 50종이나 된다. 여기에 지난 상반기엔 ‘앗싸고’라는 온라인 고스톱 전문 포털을 오픈하며 종합 게임 전문업체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7월 출시한 ‘이종격투기’는 오픈타운의 기획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대전 액션게임에 육성 시뮬레이션을 가미한 이 게임은 한번만 즐기고 마는 싱글게임의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형태의 대전 게임으로 주목을 받았다.

‘미스타 라면왕’ ‘편의점 타이쿤’ 등 타이쿤 장르에서도 특유의 기획력이 돋보이는 작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오픈타운은 무엇보다 게임시장의 흐름을 이해하고 이에 대처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8년 업력에서 나오는 사업 전문성도 탁월하다는 평가다.

설립 이후 줄곧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옴으로써 기획 및 개발 잠재력이 출중하며 막강 엔터테인먼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각종 라이선스 및 오프라인 제휴 능력이 뛰어나다. 최근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사업 전개 속도도 한층 빨라졌다.

권오형 사장은 “한국 문화 코드를 담은 소재를 활용해 해외에서 유입된 게임들과의 경쟁우위를 통하여 경쟁력을 재고해 나갈 것”이라며 “유럽·미주 등 세계 시장에서 공략을 통해 한국 모바일게임 역사를 새로 쓰고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Interview] 권오형 사장
 
-평소 간직해온 비즈니스의 좌우명이 있다면

▲남보다 먼저 생각하고 시작하자(Think & Action)는 것이다. 엔터테인먼트는 특히 신속함과 빠른 적응력이 생명이다. 다행히 이 사업을 8년째 하다보니 나름대로 대응 능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CEO로서의 경영철학은

▲신상필벌이다. 지금도 그래왔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켜갈 원칙이다. 철저한 개인관리을 통해 개인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며 그것이 결국은 회사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고 믿는다.

-오픈타운만의 기업문화라면

▲팀워크를 가장 중시 한다. 원래 다른 기업들도 마찬가지지만 업무를 진행함에 있어 상호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팀워크는 자신의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개개인의 업무분야에 대한 프로페셔널로서 인정이 있어야 함과 동시에 자기 자신의 개발에도 결코 소홀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이중배기자(이중배기자@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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