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판 엔씨소프트 이미 예약"
'동전쌓기' 등 동전시리즈로 대박.. 다양한 장르 도전
 
“‘동전쌓기’를 ‘모바일판 라그나로크’로 만들어 세계 시장을 평정하겠다.” 이쓰리넷(대표 성영숙 www.e3net.co.kr)은 ‘동전쌓기’로 원클릭 원버튼 모바일게임의 신화를 창조한 기업이다.

작년 2월 출시된 ‘동전쌓기’는 일상생활에서 즐기던 놀이를 모바일에 최적화한 것으로 대중성과 중독성을 무기로 1, 2편의 총 누적 다운로드 수 93만건(9월30일기준)을 넘어서며 밀리언셀러 등극을 앞두고 있다. 서비스 개시 후 약 1년 8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이통 3사에서 서비스되며 대표적인 스테디셀러로 남아있다.

세계 시장 공략에도 가속도가 붙었다. 이미 대만과 중국을 거쳐 일본, 미국 시장에 까지 진출해 있다. 이쓰리넷은 유럽, 동남아 등 진출을 가속화해 ‘글로벌 동전쌓기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게임 자체가 단순하면서도 중독성이 높아 해외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한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여세를 몰아 아케이드 중심인 개발팀 구조를 대폭 확대해 앞으로는 다양한 장르에 도전할 생각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온라인게임 사업부를 정리하고 인력을 모바일쪽으로 돌렸다.

최근 ‘우짜반점’이란 타이쿤게임을 출시했으며 획기적인 레이싱 게임을 개발 중이다. 이쓰리넷은 앞으로 메이저 개발사 입지를 더욱 공고히하기 위해 대작 RPG와 3D게임에도 도전장을 낼 방침이다. PSP와 게임폰용 임베디드게임도 전략적으로 개발을 분야다.

성영숙사장은 “우리의 모든 게임이 ‘고객을 감동시키는것에서 더 나아가 고객을 기절시킬 정도로 고객이 원하는 게임을 개발하는 것’이 이쓰리넷의 기본 방향”이라며 “향후 국내외를 아우르는 글로벌 퍼블리셔를 목표로 정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Interview] 성영숙 사장
 
-이쓰리넷을 어떤 기업으로 만들고 싶은가

▲이쓰리넷 하면 ‘동전쌓기’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닌다. 누구나 거리감없이 쉽게 즐기 수 있는 ‘동전쌓기’처럼 소비자와 가장 가까운 게임을 만드는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다.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게임을 개발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해외 진출에 적극적인데

▲내수시장은 한계가 많아 적극적은 글로벌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미국, 일본, 유럽 등 모바일 종주국에서 당당히 승부해 이쓰리넷의 이름을 세계 만방에 알리고 싶다.

-경영철학이나 소신이 있다면

▲모든 직원이 최고의 회사를 같이 만들어가는 동반자 정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최근 프로젝트별 성과급 제도를 도입한 것도 바로 이같은 소신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임동식기자(임동식기자@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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