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업계 '큰 손' 권성문, 게임에 승부수(?)
 
○…벤처업계에서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권성문 KTB네트워크 사장이 자회사인 인티즌의 커뮤니티 등을 정리하고 게임에 집중키로 선언, 그 배경과 행보에 귀추가 주목.

 인티즌은 권사장 개인은 물론 KTB네트워크, 아이원벤처, 미래와 사람 등 이른바 ‘권성문사단’이 경영권을 갖고 있는 기업으로, ‘군주 온라인’으로 게임업계에서 다크호스로 부상하는 분위기. 권사장은 특히 ‘거상’ 개발자인 김태곤씨를 직접 스카우트 하는 등 ‘군주’를 직접 챙기고 있다는 것.

 업계 한 관계자는 “옥션으로 벤처갑부에 오른 권사장이 당대 인터넷시장을 주도하는 게임으로 제2의 신화창조를 노리는 것 같다”고 분석.
 
C사 경력자는 경력자로 인정못해
 
○…A 게임업체가 온라인 게임 운영 경력자를 선발하는 기준 중의 하나로 ‘C사의 게임 운영자는 무조건 제외’라는 원칙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관심.

 이유를 알아보니 C사는 게임 운영자에게 기본 권한도 주지 않을 뿐 아니라 잡일만 시키고 로테이션이 너무 짧아 도저히 경력자로 볼 수 없다는 것.

 A 업체 인사담당자는 “C사 운영자들에 대한 얘기는 인사관계자들 사이에서 이미 알려진 사실”이라며 “게임을 직접 만들고 운영하는 담당자를 소홀히 관리하면 결국 유저에게 피해가 가기 때문에 불가피한 입장”이라고 한마디.
 
부모 동의 없이 게임 이용하는 청소년 대책 무방비
 
○…통신위원회가 부모동의 없이 미성년자에게 유료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한 SK커뮤니케이션즈 등 20개 업체에 대해 무더기로 과징금을 부과하자 게임업체들이 울상.

이들 업체는 과징금이 200만원∼700만원 수준으로 그리 큰 금액은 아니지만 과징금 부과 결정으로 일반에는 도덕성 논란을 불러 올 수 있는 것이어서 신경을 곤두세우는 모습.

 더욱이 통신위가 지난 4월에도 CCR 등에 같은 사유로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유료콘텐츠 제공행위에 대한 감시를 더욱 철저히할 것이라고 밝혀 ‘앞으로가 더 걱정’이라는 반응.

 하지만 전문가들은 향후 미성년자가 유료콘텐츠 이용시 공인인증서 도입이 의무화될 것이기 때문에 게임업체들이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취재부(webmaster@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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