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보드 지원 여부 따라 구성방식도 달라져
 
데이터 전송속도를 높이고 케이블 부피를 줄인 시리얼 ATA 하드디스크(HDD)가 최근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하드디스크를 새로 구입해 시스템에 설치하는 것은 초보자에게는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하드웨어적으로는 케이블만 연결하면 되지만 CMOS 설정, 파티션 분할, 포맷 등 소프트웨어적인 절차가 복잡하기 때문이다. 우선 HDD를 메인보드에 연결한 후 CMOS에서 시리얼 ATA 기능을 활성화하고 부트 옵션 등을 지정해야 한다.

이때 메인보드 사용 설명서를 읽고 난 뒤 차근차근 진행하는 것이 좋다. 메인보드에 따라 선택 항목이나 설정 방법 등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이다. 이는 시리얼 ATA를 지원하지 않는 메인보드에서 PCI 방식의 컨트롤러를 설치해서 사용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새로 구입한 하드디스크를 처음 시스템에 장착할 때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파티션을 대충 분할해 사용하는데, 아무렇게나 파티션을 나눠 사용하다 보면 작업 환경에 따라 분할된 파티션을 하나로 통합하거나 하나로 된 디스크 파티션을 몇 개로 분할해 사용해야 할 때가 있다.

이 경우, 원칙적으로는 파티션을 새로 분할하고 포맷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파티션 매직 8.0’ 같은 하드디스크 관리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포맷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간단하고 빠르게 파티션을 재설정할 수 있다.

시리얼ATA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메인보드의 지원이 필요하다. 메인보드가 지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메인보드를 교체하거나 PCI 방식의 시리얼 ATA 컨트롤러를 구입해야 한다. 가격 부담이 만만치 않은 만큼 사용 목적이나 가격 등을 고려해 구입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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