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들 실력 겨뤄볼 수 있는 체험장 역할 톡톡
 
 비디오 게임을 이용한 ‘게임 리그’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된다.

 과거 레이싱 게임 위주에서 최근에는 격투, 스포츠, 슈팅까지 종목이 다양해지고 게이머의 참여 및 행사 규모도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올들어 ‘고담레이싱2’ 등 X박스 라이브용과 ‘강철기갑사단’ 등 PS2 온라인 대응 대작 게임이 다수 등장해 비디오 게임리그 활성화에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한 ‘X박스 라이브 게임 리그’는 비디오 게임 마니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대표적인 게임 리그다. 매달 X박스용 최고 인기 게임을 선정해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매 종목별 리그에 앞서 예선전을 치르고 상위 득점자 순으로 본선 진출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프로젝트 고담 레이싱2’를 시작으로 ‘탑스핀’과 ‘캡콤 vs SNK2’ 리그가 열렸고 현재 ‘길티기어 이그젝스 샤프 리로드’ 리그를 앞두고 게이머들의 참가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1등 200만원, 2등 100만원, 3등 50만원 등 상금이 주어지고 특히 앞으로는 ‘데드 오어 얼라이브 온라인’, ‘헤일로2’ 등 대작 게임이 리그 종목으로 채택될 예정이어서 비디오 게임 마니아들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PS2 아레나 MVP 베이스볼 2004 리그’는 EA코리아의 대표 스포츠 게임 ‘MVP베이스볼 2004’를 이용한 게임 리그다. ‘MVP베이스볼’을 즐기는 동호회를 대상으로 예선을 거쳐 8명을 뽑은 후 이달 말부터 한 달간 조별 플리그로 본선전이 열린다. 경기는 녹화 방송으로 온게임넷을 통해 볼 수 있다.

오는 7월 11일부터는 ‘소콤II’ 발매와 동시에 ‘CokePlay배 전국 소콤II 대회’가 열린다. ‘CokePLAY Event(온라인)’, 전국 PS방 클랜전(오프라인), 온게임넷 소콤 II 리그(방송) 3개로 나눠 진행하며 각각 4개 클랜을 선발, 총 12개 클랜이 참가하는 ‘국내 챔피언 리그’가 9월 18일 개최된다. 이후 한국 소콤 챔피언 클랜과 미국 소콤 챔피언이 대결을 벌이는 빅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또 최대 16명까지 온라인으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강철기갑사단 온라인 배틀필드’를 종목으로 한 ‘강철기갑사단 4대4 대항전’도 7월 3일부터 열릴 예정이다. 30개 플스방 예선을 거쳐 10일 본선전이 열리며 참가 신청 마감은 이달 26일까지다. 우승팀과 소속 플스방에는 각각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대회명 기간 게임 종목
X박스 라이브 게임리그 4월∼12월 데드 오어 얼라이브 온라인 등 8개
CokePLAY배 전국 소콤II 대회 7월 11일∼9월 19일 소콤II
MVP 베이스볼 2004 리그 6월 15일∼7월 중순 MVP 베이스볼 2004
강철기갑사단 4대4 대항전 7월 3일∼7월 10일 강철기갑사단
 
임동식기자(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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