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2용 본격 어드벤처 게임
 
PS2용 어드벤처게임 '이브 버스트 에러 플러스'가 정식으로 출시된다.

 이 게임은 97년 세가 새턴용 게임으로 발매됐던 ‘이브 버스트 에러’를 시작으로 ‘이브 더 로스트 원’, ‘이브 제로’, ‘이브 더 페이탈 어트랙션’ 등 이브 시리즈의 최신작. 일본에서 총 80만장의 판매를 기록한 인기 작품 중의 하나다. 국내에 소개됐던 PS2용 타이틀 중에서 액션이 배제된 본격 어드벤처게임이라는 점도 관심을 모으는 요소 중의 하나.

게임은 주인공 탐정 ‘아마기 코지로’ 앞으로 어느 중국계의 실업가로부터 “도둑맞은 회화를 찾아 주시오” 라는 의뢰를 받은 이후 사건에 말려들어가면서부터 시작된다. 한편, 일본에서 귀국한 에이전트 ‘호오죠 마리나’는 엘디아 대사의 딸 ‘미도 마야코’의 신변 경호를 맡게 되는데…. 이 게임은 두 주인공 '아마기 코지로'와 '호오죠 마리나'가 동시에 등장해 스토리를 바꾸면서 각각의 스토리를 진행시키는 방식으로 플레이 하게 된다.

 최종적으로 하나의 이야기를 각기 다른 시점에서 추구한 멀티사이트 시스템을 채용한 최초의 게임이다. 8등신 미녀 캐릭터와 섹시한 아트웍이 특징이며 애니메이션의 분위기, 음성 지원, 인터페이스 개선 등 다양한 변화와 새로운 요소가 대폭 추가됐다.
 
김성진기자(har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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