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오공프렌즈, 사상 첫 예선 4강 위기에
 
손오공 프렌즈가 충격의 2연패를 당하며 ‘워3 팀리그’ 출전 이래 처음으로 4강 탈락이라는 위기를 맞았다.

 지난 5월 27일 시작한 총상금 3000만원의 ‘hello apM배 WEG 워3 리그’에서 프렌즈팀은 슈렛 코만도(SK)에게 개막전에서 패한 후 충격이 채 가시지 안은 듯 지난 10일 열린 헥사트론 EX팀과의 두번째 경기에서도 고배를 마셨다.

프렌즈는 기대를 모았던 박세룡이 1경기에서 이겼으나 2경기 팀플전에 나선 이중헌·이형주 조가 EX팀 이재박·최원일 조에 지고 이어 마지막 경기에서 이형주까지 최원일에게 덜미를 잡혔다.

이에따라 손오공 프렌즈는 자력으로 4강 진출은 어렵게 됐다. 남은 플러스전에서 이긴다해도 2패를 안고 있기 때문에 슈렛코만도 대 플러스, 헥사트론EX 대 슈렛코만도 등 다른 팀의 경기 결과에 일말의 기대를 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임동식기자(dslim@etnews.co.kr)
 
유동호 · 원현호 각각 우승 영예
 
세계 최초의 모바일게임 리그전으로 화제를 모았던 엔텔리전트의 ‘제1 회 삼국지 무한대전 리그전’에서 유동호씨(아이디 ‘부엌탱크’)와 원현호씨(아이디 ‘쉐도우신’)가 각각 SKT부문 및 KTF부문 우승자로 결정돼 각각 3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인기 게임자키인 길수현씨의 진행속에 지난 13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웹스테이션에서 열린 이번 결승전에서는 마치 PC게임인 스타크래프트 리그전을 방불케 하는 박진감 넘치는 명승부가 이어져 모처럼 휴일을 맞아 사상 첫 모바일게임리그전을 보기위해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탄성을 질러댔다.

경기 방식은 자신의 키운 삼국지 무한대전의 캐릭터(총 6명)로 일기토 대전(1대1 턴 방식 승부)을 펼치는 형태로 진행됐으며, 별도의 옵저버 프로그램을 통해 모바일 화면이 방송용에 맞춰 서비스됐다. 온게임넷은 1주일후에 이날 경기를 별도 방영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리그는 지난 두달간 예선전을 거쳐 SKT 32강, KTF 16강을 선발한 후 이날 최종 결승전을 치뤘다. 특히 예선전에는 대회 참가자만 10만명에 이르는 성황을 이루었다.

액션 RPG ‘삼국지무한대전’은 현재 SKT와 KTF의 모바일게임 인기순위를 석권하며 빅히트를 치고 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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