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매니아', '아크로드'
 
 이번 주에는 모바일게임 커뮤니티의 아오아라시님이 방송, 연예 등을 결합한 게임 트렌드에 대해 정리해 주셨습니다.

예비스타를 키워내는 ‘스타매니아’, 인기 퀴즈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는 ‘브레인서바이버’ 등이 인기를 누리며 모바일 게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게임루키의 운영진 사성연님은 NHN의 기대작 ‘아크로드’의 베타테스트에 참여한 소감을 적어보내셨습니다. 화려한 그래픽과 실감나는 사운드 등이 기존 강자들에 도전할 기대주로 손색이 없다고 합니다.
 
‘스타매니아’ ‘브레인서바이버’ 독특한 컨셉으로 주목
게임과 타 매체 연계 무한한 가능성 보여줘 기대감 부풀게
 
기존의 개념을 뛰어넘어 모바일 게임의 영역을 확장한 게임들이 출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SKT로 출시된 웹이엔지코리아의 ‘스타매니아(이하 ’스타‘)’와 SKT, LGT로 출시된 필링크의 ‘브레인서바이버(이하 ’브레인‘)’가 그것. ‘스타’는 실제 예비 스타를 키워내는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게임에서 획득한 포인트를 이용해 자신이 마음에 드는 스타에게 응원을 보낼 수 있다.

 예비 스타는 자신의 사진, 동영상, 메시지 등을 선보임으로써 게임 유저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이를 잘 활용한다면 오프라인 상의 실제 인기로 접목시킬 수 있다.

게임 자체를 놓고 보자면 ‘스타’는 육성시뮬레이션의 바탕에 간단한 아케이드를 결합한 형식인데, 일반적인 육성 게임과는 달리 캐릭터와 플레이어 간의 커뮤니케이션에 초점을 맞춘 것이 프로젝트의 기본 개념과 잘 부합된다.

현재 스타와의 오프라인 만남을 내건 이벤트도 진행 중이며 이후에는 모바일 게임뿐만 아니라 웹 게임, TV 등과의 연동을 통해 게임을 좀더 다채롭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브레인’ 또한 새로운 형식의 게임이다. MBC의 인기 퀴즈 프로그램인 ‘브레인서바이버’의 외형을 따온 퀴즈게임은 그 동안 종종 출시되었지만 ‘브레인’은 아예 직접 TV를 보면서 유저가 TV에서 출제되는 문제를 함께 푸는 게임이라는 점에서 그 성격이 전혀 다르다.

모바일 최초로 시도된 일종의 방송 참여 게임인 셈인데, 물론 그 성과는 이제부터 지켜볼 일이지만 출시 첫 주에 5만명 이상의 접속자가 몰려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는 것을 보면 일단은 성공적인 듯 하다.

무엇보다 평소 ‘브레인서바이버’를 즐겨 보는 사람이라면 ‘브레인’을 통해 TV 보는 재미와 게임하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다.

‘준삼국지’와 ‘삼국지무한대전’ 등의 예를 통해 알 수 있듯이 기존의 틀을 깨는 시도는 시장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는다.

특히 이번 ‘스타’와 ‘브레인’은 모바일 게임이 휴대폰 안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다른 매체, 다른 엔터테인먼트와 어떠한 방식으로 결합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할 수 있다.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게임들이 많이 등장해 기분 좋게 놀랄 일이 많아지기를 기대해본다.

<모바일 게임 커뮤니티 운영진 아오아라시(Aoarashi) ntdiary@freechal.com>
 
‘아크로드’ 화려한 그래픽, 실감나는 사운드 압권
서비스 불안정 등 아쉬운 점 남지만 기대주로 손색 없어
 
테스터 선발 120 대 1 경쟁률의 ‘아크로드’. 1000명의 클로즈 베타테스터를 뽑는데 약 11만의 유저들이 신청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과연 나도 ‘아크로드’를 시작할 수 있을지 의문이였지요.

하늘도 내 마음을 알았는지 다행히도 당첨이 되었고 큰 기대를 품고 게임에 접속하게 됐습니다.

‘아크로드’의 권장 사양을 갖추고 있는 제 컴퓨터가 게임 접속 후 2분을 넘기지 못하고 계속해서 튕기기도 했지만 그 다음 날 접속했을 때에는 오픈 첫날에 있었던 튕김 현상 및 버그들이 어느 정도 없어졌더군요.

과연 유망주 게임답게 개발사의 신속한 처리 능력에 감탄했습니다. 물론 앞으로도 어쩔 수 없는 버그들이 많이 생기리라 예상되지만 개발사의 이런 모습이 지속 될 수만 있다면 유저들의 마음에 ‘기대할 만한 게임’으로 남지 않을까합니다만...ㅎㅎㅎ

어느 정도 플레이 시간이 지속되면서 ‘아크로드’에는 여러가지 눈에 띄는 것이 있더라구요.

일단 그래픽은 그 어느 게임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실사적인 그래픽이었습니다. ‘리니지2’를 해서 그런지 그래픽 쪽에 관심이 많이 가더군요 ^^ 화려한 스킬 이펙트 또한 놀랄 수 밖에 없었구요.

아직 레벨이 높지 않은 저렙 스킬에서도 화려한 이펙트가 구사된다는 것은 역시 타 게임에서는 자주 볼 수 없는 일이 아닐까 합니다. 기본공격 이펙트 효과 또한 타격감이 몸으로 전해져오는 사운드!!!! 역시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리니지2의 밋밋한 ‘팅팅’거리는 타격음 정말 잊고 싶습니다. -_-;;;;)

기대한 만큼 많은 테스터 분들의 칭찬도 많았습니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기대할 만한 게임”이다 “1차 클로즈 베타테스트임에도 불구하고 완성도가 높다”는 칭찬의 글을 종종 볼 수 있었지요. 물론 아쉽다는 의견을 비친 분들도 많습니다.

아직까지 수월하지 못한 게임 테스트 환경이 때론 화도 나고 슬프기도 하지만, 이미 아크로드의 좋은 점을 보아서 그런지 앞으로의 오픈서비스가 정말 기다려집니다. 앞으로 ‘아크로드’ 같은 좋은 게임 많이 나오길 기대하며 이만 물러갑니다.

<게임루키 운영진 사성연 s2ypaldal@never.com>
 
취재부(webmaster@thegame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