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슬아슬 긴박감... 짧은 플레이타임엔 아쉬움
 
게임명: 아슬아슬구출작전
평점: 별 3개반
개발사: 다날
장르: 액션
접속: KTF->모빌샾->아케이드/액션게임







한마디로 유머가 무엇인지를 아는 게임이다. 비록 텍스트 분량은 얼마 안 되지만 대사 하나하나가 매우 감각적으로 구성돼 있다. ‘공주가 마왕의 저주로 인해 탑에 갖혀 있으니 이를 구하라‘는 오프닝 스토리를 보면 너무 식상한 느낌이지만, 이후 진행되는 스토리의 반전과 재미있는 장면에는 플레이어의 기대를 훌쩍 뛰어넘는 유쾌함이 있다. 가히 엽기적이라 할만한 컷을 담고 있는 엔딩은 자못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메인 게임은 떨어지는 벽돌을 피해 위로 올라가는 게임인데, 제목 그대로 아슬아슬한 긴박감이 있다. 간단해 보이지만 실제 플레이 해보면 의외로 쉽지 않기 때문에 아이템의 적절한 활용이 필수적이다. 아쉬운 점은 메인 게임의 플레이 타임이 그리 길지 않은 편이라는 것. 그러나 게임의 기본 개념을 약간 변형하여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미니게임이 5가지나 마련되어 있으며 메인 게임보다 오히려 재밌는 미니게임도 있다. 엔딩을 본 이후에는 무한 플레이가 가능하니 이를 통해 높은 점수에 도전해보는 재미도 있다.<아오아라시 ntdiary@freechal.com>
 
겉은 타이쿤류...속은 카드 · 보드게임
 
게임명: 한약방허의원
평점: 별 세개 반
개발사: 와이더댄닷컴
장르: 보드
접속: SKT->네이트­->땅콩­->게임존­->퍼즐/보드







 제목만 놓고 보면 한약방을 배경으로 한 또 하나의 타이쿤류 게임이 연상되지만 섣부른 판단은 금물. 물론 손님에게 한약을 팔아서 돈을 받는 타이쿤식 게임의 외형을 갖추고는 있다. 하지만 그 안에 담긴 내용물은 일종의 카드·보드 게임이다. ‘한약방허의원’은 한약의 제조 과정을 보드게임 ‘SET’에서 따와 상당한 눈썰미와 재빠른 판단을 요구한다. 한약 재료의 종류와 색깔, 음영 이렇게 3가지 특징의 같고 다름을 이용해 알맞은 카드 조합을 만들어야 하는데, 난이도가 제법 있기 때문에 플레이 전에 도움말을 꼼꼼히 읽어볼 것을 권한다. 시간은 촉박한데 카드 조합이 눈에 띄지 않을 때의 애타는 심정이 게임에 중독성을 부여하며, 스테이지가 올라가면 ‘설녀’라는 경쟁 캐릭터가 등장하여 게임을 한층 더 긴장감 있게 만들어준다. 손님 없이 정해진 시간 내에 최대한 많은 카드의 조합을 만들어내야 하는 도전 모드의 재미도 제법 쏠쏠한데, 랭킹 등록이 없다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마녀 rnjstjddn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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