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쉐이드(ArchShade)'
'아크쉐이드(ArchShade)'
  • 임동식기자
  • 승인 2004.05.07 13: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제 오락실에서도 네트워크 게임을 즐긴다.
세계 최초의 건슈팅 체감 네트워크 게임 등장
 
국내에서 ‘펌프잇업’을 비롯한 음악게임의 붐이 식어갈 무렵, 아케이드 게임 업계는 또 다른 붐을 일으킬 게임 찾기에 여념이 없었다. 하지만 DDR과 펌프의 영향력은 너무도 컸다. 그에 버금가는 다음 주자를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아크쉐이드’는 이러한 상황에서 ‘아케이드 게임의 부활’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등장한 세계 최초의 네트워크 방식 컨슈팅 체감 게임이다.
 
# 아케이드 게임 마니아를 잡는다
 
‘아크쉐이드’는 ‘펌프잇업(Pump it up)’을 개발한 안다미로에서 2년이라는 기간 동안 심혈을 기울여 완성했다. PC온라인 게임의 네트워크 개념을 아케이드에 도입해 등돌린 아케이드 마니아의 발걸음을 되돌리기 위함이다.

여러 가지 상황으로 볼 때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아크쉐이드’는 아케이드간 네트워크 뿐 아니라 아케이드와 PC, 콘솔 등 다른 플랫폼 간의 동시 플레이(크로스 네트워킹)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아케이드 게임의 부활을 예고했다. 이는 아케이드 게임의 활성화 뿐 아니라 다른 플래폼 유저에게도 새로운 재미를 부여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게임 업계의 기대도 크다.
 
# 플랫폼간 연동이 가능한 크로스 네트워킹
 
‘아크쉐이드’ 아케이드용 버전은 게임장에서 캐릭터 카드를 사용해 자신의 ID를 갖고 게임을 즐기는 방식이다. 게임 결과는 래더랭킹에 등록돼 ‘아크쉐이드’ 홈페이지에서 관리된다. 헤드셋을 이용한 음성채팅이 가능해 타 게임장에 있는 친구와 통신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PC용 버전은 아케이드용 버전을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PC게임으로 바꾼 것이다. 쉴 틈없는 적과의 조우, 간단한 조작으로도 실현 가능한 빠른 액션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볼 수 없던 PC용 온라인 게임과 체감형 아케이드 게임의 연동이 가능해져 아케이드 게임장과 인터넷 이용이 가능한 PC만 있으면 언제나 함께 플레이하는 것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FPS 게임이 무기에 중점을 둔 것에 비해 ‘아크쉐이드’에서는 캐릭터별로 차별화된 성능(속도, 공격력, 방어력 등)과 고유 무기를 갖고 있다. 따라서 플레이어는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캐릭터를 선택해 어느 정도 자신의 약점을 극복할 수 있게 되는 효과를 얻는다는 점도 하나의 특징이다.
또한 화려한 그래픽보다는 일정 정도 절제된 수준의 그래픽 소스를 사용해 사양이 낮은 PC를 가진 게이머도 이용할 수 있다.
 
<표> 아크쉐이드의 주요 특징
 
△서바이벌 데스 매치모드 - 임무 완수를 위해서 서바이벌 데스 매치를 벌인다. 매치에 참가한 3인의 플레이어 만이 살아서 다음 매치에 참가할 수 있다.

△실시간 래더(Ladder) 랭킹제 - 게임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래더 점수에 실시간으로 반영된다. 상위 랭커가 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적을 효율적으로 쓰러뜨려야 한다.

△간단한 매칭 시스템 - 플레이어가 원하는 조건의 매치를 쉽게 찾아 다른 플레이어와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보츠의 성장 - 플레이어의 수준에 따라 보츠(Bots)의 수준이 성장한다

△개성있는 캐릭터 - 등장하는 8명의 캐릭터는 서로 다른 능력과 무기를 사용한다.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 캐릭터로 게임을 할 수 있다. 또 캐릭터 고유의 아이템과 악세사리를 장착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1인칭 및 3인칭 지원 - 1인칭 시점 뿐 아니라 플레이어의 어깨 너머(shoulder over view) 3인칭 시점으로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다
 
인터뷰 - 아크쉐이드 기획팀 권철 팀장
단순 명쾌한 게임 개발에 초점
 
 - 기획 과정에서 특히 중점을 둔 부분은

▲ 한마디로 ‘단순명쾌’다. 간단한 조작성을 가지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FPS를 만들자는 것이 목표였다. 게임을 즐기기 위해 많은 것을 숙지하고 공부 아닌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을 최대한 배제했다. 복잡한 게임 시스템이 깊이 있는 게임의 필수 요건은 아니라 생각한다. 소총 형태의 컨트롤러가 유저에게 낯설어 쉽게 적응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쉽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PC버전은 이미 많은 유저들이 한 번쯤 접해본 장르이므로 별 문제 없었다.

- 다른 FPS 건슈팅 게임과의 차별화 된 점

▲ FPS 게임의 단점 중 하나인 멀미현상를 줄여보고자 기존의 FPS 게임과 다른 조준 방식을 채택했다. 크로스 헤어(조준점)가 중앙에 고정돼 있고 마우스로 방향을 전환하는 기존 방식은 미세한 마우스의 움직임에 화면이 같이 움직이고 일정한 프레임 레이트를 유지하지 못하면 끊김 현상이 발생해 눈에 상당한 피로를 줄 수 있다. ‘아크쉐이드’는 크로스 헤어가 화면상에서 독자적으로 움직이며 중앙에서 화면 바깥쪽으로 멀어질수록 화면이 빠르게 스크롤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급격한 시야의 변화가 거의 이뤄지지 않는다.

- 보완할 점과 앞으로의 계획은

▲ 캐릭터성 강화 및 기존 FPS 게임과 다른 게임모드 등을 추가해나갈 것이다. 시스템 요구 사양이 크게 올라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전 캐릭터의 모델링 및 텍스쳐, 애니메이션을 대폭 강화할 것이고 캐릭터별 고유의 아이템을 장탈착하는 것과 게임 모드 및 모드에 맞는 전용 맵 추가도 예정돼 있다.
 
임동식기자(dslim@et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