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텔리젼트, SKT 네이트 통해 인기리에 서비스
 
PC게임 마니아들 사이에서 1인칭 슈팅(FPS)의 대명사로 불리는 ‘레인보우식스’가 모바일로 되살아났다. 엔텔리젼트(대표 권준모)는 모바일판 ‘레인보우식스: 레이븐 실드’를 지난 16일부터 SK텔레콤 네이트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레인보우식스’는 유명 군사 스릴러 작가인 톰 클랜시(Tom Clancy)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밀리터리 FPS게임. 1998년 이래 다양한 시리즈가 선보이며 전 세계 게이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왔다. 국내에선 한때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와 함께 PC방을 평정하기도 했다.
‘레인보우식스: 레이븐 실드’는 원작사인 유비아이소프트사로부터 정식 라이선스를 받아 모바일 플랫폼 특성에 맞추어 새롭게 창조해낸 것. 잠입 액션 장르로 원작에서 느끼는 특유의 긴장감과 액션 요소가 모바일의 한계를 극복하며 잘 살려냈다는 평이다. 다국적 대 터러 진압 특수 부대인 ‘레인보우식스’의 활약상을 그린 시나리오가 이라크 파병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시대적 상황과도 잘 맞아떨어진다.

적진에 숨어 인질을 구출하거나 폭탄을 제거하는게 미션이지만, 불가피하게 전투가 벌어지면 14종류의 각종 첨단 무기 및 아이템을 활용하여 적을 섬멸할 수 있다. 자동 조준 기능을 지원, 감각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으며 총 70화면 분량의 방대한 맵과 3종류의 미션이 제공된다. 엔텔리젼트 김용석마케팅실장은 "이제 모바일게임 시장은 80년대 일본 아케이드 게임이 주류를 이뤘던 1세대 라이센스 시대는 가고 90년대 게임에 대한 2세대 라이센스 시대에 돌입했다"며 "인기 PC게임의 대명사인 ‘레인보우식스’는 2세대 라이센스 시대에 부합하는 모바일게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이트 게임존에 접속해 슈팅/액션→슈팅어드벤쳐 코너에 가면 다운받을 수 있다. 정보 이용료 2000원.
 
이중배기자(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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