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꿉장난 같은 알콩달콩 사랑만들기 | |
지난 1월 선보인 콘솔 버전 ‘심즈 세상 밖으로’는 심즈(The Sims) 시리즈의 온라인 업그레이드 판이다. 헤드셋을 통한 음성과 문자 채팅이 가능하고 주인공 캐릭터의 성격과 외모 등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만들 수 있다. 100가지 이상의 이색 아이템과 40명 이상의 캐릭터가 등장해 이전 시리즈 보다 더욱 색다른 경험이 가능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여성에게 어필하는 것은 2인 플레이가 가능해 연인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2인 플레이는 2명의 캐릭터가 함께 살며 서로 도울 수 있는 협력 플레이다. 2P에 컨트롤러와 메모리 카드를 꽂으면 두 사람이 각각 키워오던 캐릭터는 동거를 시작한다. 시작 활동 무대는 집이다. 연인 캐릭터가 피곤에 지쳐 잠든 동안 집을 청소해 주거나 대신 요리를 해주며 협동 생활을 해나가면 사이버상이지만 부부와 다름없다. ‘심즈 세상밖으로’ 온라인 버전에서 게이머는 기존의 집이라는 공간을 벗어나 마을의 새로운 지역을 탐험할 수 있다. 스쿠터부터 자가용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맘껏 움직여 클럽, 힙합 댄스의 거리, 사랑의 통나무집까지 다양한 장소를 방문하거나 아트 캘러리, 체육관, 패밀리 레스토랑 등 가보고 싶은 곳에도 얼마든지 갈 수 있다. 이곳 저곳을 돌다가 맞닥뜨린 중요한 순간에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직업을 갖게 되고 그에 따라 자신의 인생을 꾸려나가는 것이다. 파티 마니아인 ‘빙 블링’, 운동광 ‘골디 토앤’ 등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이들과도 다양한 관계를 맺게 된다. 또 아이템을 습득해가며 사회적 활동 범위를 넓혀나간다. 레이저 쇼, DJ 부스, 하이 다이빙 등 비디오 게임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과 문신, 피어싱 같은 특이한 악세사리도 숨어 있다. 프렌치 키스, 달밤의 산책과 같은 달콤한 내용은 이 게임이 마치 연인들을 위해 나온 것처럼 느끼게 만든다. <여성이 좋아하는 게임 요소> 스쿠터부터 자가용까지 다양한 이동 수단 신나는 클럽, 힙합 댄스의 거리, 사랑의 통나무집 등 다양한 장소 레이저 쇼, DJ 부스, 하이 다이빙 등 100가지 이상의 다양한 아이템 문신, 피어싱 같은 특이한 액세서리 프렌치 키스, 달밤의 산책과 같은 달콤한 내용 파티 매니아, 운동광 등 다양한 캐릭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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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식기자(dslim@etnews.co.kr) |
- 기자명 임동식기자
- 입력 2004.04.2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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