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명문대 합격증
 
온라인 게임으로 영어를 공부하던 고등학생이 SAT(미국대학입학자격시험)에서 1600점 만점을 받아 화제다.

주인공은 교육용 게임개발업체 ELS에듀(대표 안문환)가 개발한 온라인 에듀게임 ‘토익넷’ 이용자인 이효석(17) 군. 게임포털 게임나라(http://gamenara.empas.com)에서 서비스 중인 ‘토익넷’을 통해 영어를 배워온 이 군은 지난해 12월 치른 SAT 시험에서 확률 0.07%의 1600점 만점을 받았다. 만점 획득으로 이 군은 미국 상위 10위권에 꼽히는 명문대학 5곳에서 합격 통지서를 받았다. 여태까지 국내에서 SAT 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학생은 이 군을 포함 단 세 명뿐.

이 군은 지난해 민족사관고등학교 1학년 재학 중 자퇴해 혼자서 미국 유학을 준비해 왔다. 그러던 중 평소 잘 가던 엠파스에서 ‘토익넷’을 알게 돼 SAT 시험준비를 위해 이용해 왔다. 아이디 ‘conspicuous’로 활동하는 이 군은 ‘토익넷’에서도 널리 알려진 고수.

“‘토익넷’에서 뛰어난 영어고수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어요. 공부에 좋은 자극제가 됐고 토익 시험 자체를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돼 열심히 했죠"

 사실상 실력과 시험은 별개의 문제인데 ‘토익넷’은 시험 자체에 강해질 수 있어서 좋았다는 것.

이 군의 장래희망은 의료선교사가 되는 것. 올해 내로 희망전공 과목인 생의학 계열이 강한 워싱턴대학과 스워드모어 대학에 진학할 계획이다.
 
김태훈기자(taeh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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