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박스 판매 호조
 
MS의 밋치 코치 부사장이 최근 X박스의 가격을 30달러 인하한 후 판매가 2배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게이스팟에 따르면 이같은 좋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X박스의 판매 전망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정적인 시각이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아메리칸테크놀로지리서치의 애널리스트 P J 맥킨리는 “판매 호조세가 계속 유지될지 의문”이라며 “MS의 기대와 달리 단기효과로 그칠 것 같다”고 말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소니가 MS의 가격인하에 곧바로 맞대응했던 점을 들어 내달 개최되는 E3에서 PS2 가격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심지어 일각에서는 PS2를 129달러에, 네트워크 어댑터를 번들해 149달러에 각각 판매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한편 게임스팟은 MS가 최근 획득한 특허를 들어 차세대 X박스에 하드디스크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특허(미국 특허 6716102)는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저장하는 하드디스크를 포함하는 게이밍 시스템과 관련된 것으로 파일 구조, 네이밍 방법, 기타 방법론 등에 대해 다루고 있다. MS측은 이에 대해 즉각적인 응답을 회피했다.
 
게임, 수술에도 도움
 
게임 잘하는 의사가 수술도 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AP는 복강경 시술 외과의사중 주당 3시간 이상 컴퓨터 게임을 즐기는 의사가 그렇지 않은 의사에 비해 실수가 37% 적고 수술 속도도 27%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조사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AP는 이같은 결과에 대해 무릎 수술, 복강경 수술 등 일반적인 정형외과 수술 절차에는 광섬유 카메라와 외과수술 도구가 사용되며 의사는 원격제어기와 비디오 모니터를 사용해 이를 조작하는데 이는 게임을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이 조사는 보스턴 소재 베스이스라엘메디칼센터, 아이오와주립대 국립연구소가 공동으로 수행한 것으로 33명의 의사와 의과대 레지던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5월부터 8월까지 이뤄졌다.
 
EA, 리치티엘로 사장 사임
 
일렉트로닉아츠(EA)가 존 리치티엘로 사장겸 최고운영담당자(COO)가 즉각 사임한다고 밝혔다고 게임스팟이 보도했다.
리치티엘로는 97년부터 EA의 사장겸 COO로 일해 왔으며 이전에는 사라리코퍼레이션에서 사장겸 CEO를 역임했었다. 그의 사임으로 EA의 최고경영자(CEO)인 래리 프로브스트가 임시로 COO의 역할을 함께 수행하게 된다.
리치티엘로는 사임 이유에 대해 “개인적으로 무언가 다른 일을 할 시점이 됐다”고 설명했다.
 
취재부(webmaster@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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