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코박터 프로젝트’
 
몇 가닥 편모를 길게 늘어뜨려 풀어진 짚신 모양을 한 길이 2~7㎛(마이크콘) 크기의 세균으로 각종 위장병을 일이키는 박테리아로 알려진 ‘헬리코박터’. 유산균을 잘 배양해서 한국인의 몸에 유난히 많다는 헬리코박터에 대항하는 이색 생명과학 게임이 모바일에 등장했다. 모바일게임 전문 개발사인 마나스톤(대표 김인철)이 지난 6일부터 LG텔레콤을 통해 서비스에 들어간 ‘유산균퍼즐 팡팡’이 그것.
요구르트 연구소를 배경으로 게이머가 갓 입사한 신입 연구원이 되어 프로젝트별로 주어진 유산균들을 잘 배양해서 요구르트를 생산하는 것이 1차 목표다.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난이도가 증가하며 게이머는 실험 조수에서 골수 과학자까지의 여러 단계의 성장을 거쳐 극한의 실험 난이도에 도전하게 된다. 서로 배타적인 유산균들의 종(색깔)과 속(모양)을 빨리 파악해 밀크 배양지에 키우는 게 중요하다. 승진 프로젝트와 헬리코박터 프로젝트가 난이도에 따라 주어진다. 프젝트에 성공하면 백신과 만능균주 등을 연구성과로 얻어 사용할 수 있다. 단순한 게임성을 탈피하기 위해 일반모드, 시간어택, 무한모드 등 세가지 타입의 게임 모드를 두어 유저가 원하는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퍼즐게임이다. 다운로드 경로는 ez-i->액션/슈팅/퍼즐­->퍼즐장르­->유산균퍼즐 팡팡.
 
이중배기자(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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