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iew]‘기록도 깨고, 보상도 받고’
[m-view]‘기록도 깨고, 보상도 받고’
  • 이중배기자
  • 승인 2004.04.08 13: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쓰레기던져넣기
 
‘기록도 깨고, 보상도 받고’
 
원버튼 타이밍 게임에는 묘한 매력이 있다. 골치 아프게 머리를 쓸 필요도 없고, 정신없이 버튼을 누를 필요도 없다.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여 정확한 타이밍에 버튼만 눌러주면 만사 OK. 몬텍이 개발, 서비스중인 ‘쓰레기 던져넣기’는 바로 원버튼 타이밍 게임계를 평정한 ‘동전쌓기’의 아성에 도전하는 게임이다.
기존의 유사한 게임들의 매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몇 가지 독특한 요소를 가미한 점이 눈길을 끈다. 우선 실수를 할 경우 보통 위험 게이지가 늘어나는 다른 게임과는 달리 쓰레기를 쓰레기통에 한번만 넣지 못하면 게임오버다. 한순간도 긴장을 풀 수 없는 셈. 또 기록 갱신에 따른 보상이 확실하다는 것도 ‘쓰레기던져넣기’의 매력이다. 성공 횟수가 늘어날 수록 화면 왼쪽에 인형이 쌓여 수집욕구를 자극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쓰레기가 날아가면서 그리는 커브와 쓰레기통에 쏙 들어갈 때의 사운드로 보고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 친구들과 점심 내기용으로도 괜찮고, 자신 있는 사람이라면 랭킹1위에 도전해볼만한 게임이다. (평점:별 3개 반)<아오아라시 ntdiary@freechal.com>
 
생과일타이쿤
 
타인쿤 같지 않은 타이쿤
 
매주 쏟아져 나오는 타이쿤류의 홍수 속에서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한다. 쏘뉴에서 개발, SKT에 서비스중이며 기본적인 메커니즘이 기존 타이쿤 게임과 동일하지만 현실적이고 경제적인 측면을 많이 고려한 점이 특징. 태풍이나 홍수 등의 천재지변으로 손실을 입을 수 있지만 미리 보험에 가입해 피해를 막는 것도 가능하다. 또 그날그날 신문 보도에 따라 손님의 수를 가늠해 이에 맞는 재료 구입을 유도한다. 그날 판매했던 과일과 얼음 등의 물품은 대부분 다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
좀더 나은 가게를 꾸려나가는 데 필요한 물품들은 돈을 모아서 차차 업그레이드를 해야 하는데 이 업그레이드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엔딩이 달라진다. ‘생과일타이쿤’의 숨겨진 매력 가운데 하나는 사업자금을 대주는 회장님의 딸과의 로맨스.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반복적인 패턴의 게임에 이벤트성을 가미해 재미를 더한다. 정답 플레이가 없이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서 최선의 업그레이드 ‘빌드 오더’를 찾아나가면서 어떤 엔딩이 펼쳐질지를 기대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평점: 별4개) <마녀 rnjstjddns@hanmail.net>
 
팔콤영웅전설
 
‘드래곤 슬레이어’의 추억

89년 일본 팔콤사가 제작한 비디오게임 ‘드래곤 슬레이어 영웅전설 1편’을 모바일의 특성에 맞도록 개발, 지난달말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 15년전 당시 일본에선 RPG대작으로 많은 호평을 받았으며 일본식 정통RPG의 기초가 됐던 그 게임이다. RPG마니아들에게 이름만 들어도 향수를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드래곤 슬레이어’는 국내에서도 ‘만트라’란 게임업체가 컨버젼해 96년 발매해 큰 인기를 누렸다. 전투는 그리 재미가 없는 듯하지만, 시니라오, 그래픽 등의 완성도가 높아 게임에 빠져드는 몰입도가 아주 높다. RPG 고전중에서 영원한 추천작으로 분류된다. ‘드래곤슬레이어’란 이름 뒤의 ‘영웅전설’은 처음엔 부제에 불과했으나, 제작사인 팔콤이 게임을 계속 시리즈로 개발함에 따라 영웅전설을 대작 게임 타이틀로 만들었다.
원작사인 팔콤은 일본의 대표적인 RPG하우스 중 하나이며, 그들이 개발한 수 많은 명 RPG중 단연 최고로 불리우는 것이 ‘영웅전설 시리즈’다. RPG전성시대를 살아가는 게이머들이라면 과거 명성을 날렸던 최고의 RPG가 어떤 것인지 확인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깨미오고스톱’ 신화의 주인공 그래텍이 KTF의 모바일플랫폼 ‘브루’에 맞춰 모바일로 재탄생시킨 ‘팔콤 영웅전설’은 325KB급이라는 모바일에선 결코 만만찮은 고용량화를 통해 원작의 명성을 잃지 않았다는 평이다. ‘세리오스’ ‘소난’ ‘류난’ 등 주요 캐릭터들도 완성도가 높게 그려지고 있다.
 
이중배기자(jblee@et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