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전용 훈련장 마련
 
◇e스포츠 전용 훈련장 시대 열려
KTF매직앤스가 오는 9일 입주할 예정인 장옥동 훈련장이 전에 볼 수 없었던 규모와 시설을 갖춰 화제다. 연건평 100평 규모에 3층 건물을 통째로 사용하는 KTF매직앤스의 새로운 둥지는 단체 훈련장과 숙소는 물론 개인훈련장과 전략세미나실·휴게실 등을 고루 갖추고 있어 다른 구단의 부러움을 살 정도. 임대료만 6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진 이 곳은 KTF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유무선 랜이 설치된 것은 물론 100평 규모의 정원까지 갖추고 있어 선수들에게는 천국과 같은 연습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KTF매직앤스 관계자는 "프로게이머들에게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골방같은 아파트로는 부족한 것이 너무 많아 이번에 전용 훈련장을 갖춰준 것"이라고 말했다.

◇4U팀 SK텔레콤과 계약 임박
지난해 말부터 끌어온 SK텔레콤의 4U팀 인수가 6일이나 7일께 마무리될 전망이다. 인수 규모는 4U의 주훈감독이 공개적으로 제시했던 5억원 이상의 지원금액에 선수들 숙소겸 연습장과 차량 지원이 더해지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기본적인 지원금액은 어느정도 타결이 된 상황이다. 남아 있는 부분은 이를 어떻게 선수들의 연봉으로 연결하느냐는 것과 숙소와 차량에 대한 지원 및 관리 문제 등 부수적인 사항 뿐이다. 이와관련 주훈감독은 "아직은 정식으로 계약을 체결한 사항이 없지만 이르면 6일께 모든 것을 확정해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측이 4U팀을 인수한 뒤에도 별도의 투자를 통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어 프로게임리그에 새바람을 몰고올 것으로 기대된다.
 
임동식기자(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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