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등 신작 속소 발표.. '게임폰' 개발도 활기
 
영화 ‘스파이더맨’과 드라마 ‘소프라노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둘다 인기를 모았던 영상물이며 곧 휴대폰 게임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낸다는 점이다.
PC월드는 모바일 게임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했으며 휴대폰 및 인터넷 관련 전시회인 ‘CTIA’에 관련 업체들의 신작 발표와 제휴가 잇따라 향후 시장 전망이 밝다고 보도했다.
스프린트PCS와 AT&T와이어리스는 현재 각각 200개 이상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또 소니픽처스모바일의 인기 모바일 게임인 ‘휠오브포천’은 다운로드 실적이 250만건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관련 업체들은 신작 준비에 여념이 없다. 일례로 소니픽처스의 모바일게임 관련 자회사인 소니픽처스모바일은 소니가 곧 출시할 영화 ‘스파이더맨2’에 기반을 둔 게임 3종의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 이 게임은 우선 스프린트에 독점적으로 제공되고 영화 개봉 한달 뒤부터 다른 통신사업자를 통해서도 서비스된다. 소니픽처스모바일은 이밖에 모회사의 콘텐츠에 기반을 두지 않은 첫 게임인 ‘스눕독 박싱’ ‘뉴욕타임스 워드챌린지’ 등도 내놓았다. 이 게임은 내달부터 브루(BREW)와 자바 기반 휴대폰을 대상으로 서비스된다. 또 유명모바일게임 퍼블리셔인 모블리스도 뉴욕타임스 크로스워드 서비스를 내놓았고 미국의 유명 TV쇼인 ‘어메리칸 아이돌’에 기반을 둔 게임도 소개했다.
유명 업체간 제휴도 잇따르고 있다. 유명 퍼블리셔인 잼댓은 ‘X박스’ 무선 타이틀을 만드는 마이크로소프트게임스튜디오스와 제휴를 체결했다. 스프린트PCS는 HBO와 이 회사의 히트 케이블 시리즈인 ‘소프라노스’에 기반을 둔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기로 제휴를 맺었고 베텔스만AG(BMG)와의 제휴도 발표했다.
모바일게임 시장의 급부상에 따라 휴대폰 업체 역시 게임에 특화된 단말기를 내놓고 있다.
 
황도연기자(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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