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무기로 적진 교란
벙커 초토화 '십자포화'
 
기종 : PS2
장르 온라인 대전 슈팅
출시 예정일 2004년 4월 8일
가격 싱글 타이틀 2만9000원
구형 로지텍 헤드셋 동봉판 4만5000원
제작사 SCEE(런던 스튜디오)
플레이 가능 인원 1인 / 온라인
유통사 SCEK
미디어 형식 DVD-ROM
한글화 : 자막, 음성 채팅, 사용자 설명서
필요 주변기기 : 네트워크 어댑터

"위험할 때 용감하면 전투의 절반은 승리한 셈이다." Titus Platus (c. 254 - 184 BC)
"전쟁 기술은 극히 간단하다. 적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서 쫓아가 총공세를 퍼부은 후 계속해서 이동하면 된다"
Ulysses S. Grant (1822-1855)
 
내 스타일의 전차군단을 만든다
 
컴퓨터 칩의 정형화된 플레이가 아니다. 언제 어디서 어떤식으로 나올지 짐작할 수 없는 인간과의 전투게임이다.
탱크, 장갑차 등 강철화기를 조정해 최대 16명이 동시에 온라인 전투를 벌일 수 있는 강철기갑사단 온라인 베틀필드가 음성, 자막이 한글화돼 4월 초에 나온다. 국내 게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 네트워크 대전게임 매니아를 잡기 위한 소니의 야심작이다.
국내 배급 유통을 맡고 있는 SCEK는 이 게임을 특징을 ‘Fast, Easy, Fun’으로 소개했다.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고 스피디한 진행에 질리지 않는 플레이를 강철기갑사단의 특장점으로 요약 할 수 있다.
 
메인무기, 서브무기, 특수무기에 EMP까지
 
다양한 차량과 탱크를 선택해 나만의 공격 전략을 세울 수 있다. 또 병기에 탑재돼 있지는 않지만 대전을 위해 특수 무기를 활용하는 나름 대로의 전략을 만들어 실행해 볼 수도 있다. 데스매치, 팀 데스매치, 고지 점령, 팀 고지 점령 등 팀 대전은 또 다른 재미다. 다양한 방식으로 온라인 대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곳, 바로 강철기갑사단의 온라인 베틀필드다. 게임마니아의 끊임없는 사랑 속에 식지 않는 이용율을 자랑하는 스타크래프트의 구성 및 전략 전술과 비교해도 손색없다.
차이점은 훈련병에서 장군까지 서열화된 랭킹 시스템. 이는 게이머의 도전 의욕을 불러 일으킨다. 플레이어들은 실제 대전에 앞서 먼저 오프라인 트레이닝 캠프에서 기술을 연마해야 한다. 익숙한 전투를 위해서는 숙련된 병기 이용이 필수다.
기본적인 메인 무기에 익숙해지면 서브 무기(머신건, 로켓) 등을 다룰 수 있게 되고 실력이 업그레이드 될 수록 헤비 미사일, 플라즈마 샷 등 특수 무기와 아이템을 활용해 적을 몰아붙일 수 있다. EMP 등으로 상대방을 교란시킬 능력까지 갖추면 이 때부터 테크닉을 동반한 전략 싸움이 된다.
 
온라인 게임을 겨냥한 소니의 야심작
 
시간 제한을 두는 시간제와 리스폰(Re-spawn) 기능으로 질리지 않는 스피디한 전개도 매력적이다.
온라인 게임의 필수 요소는 커뮤니티다. 강철기갑사단은 헤드셋을 활용해 상대방, 아군 등과 음성 교신을 할 수 있다. 로비에서 친구를 등록, 초대해 채팅할 수 있으며 특수 무기, 아이템을 활용한 전략적 플레이를 토론할 수 있고 아군과 동시에 구사하는 것도 가능하다. 자판을 두드리기 위해 현장에서 잠시 눈을 뗄 필요가 없다. 물론 쉴새없이 이어지는 포격과 스피디한 전개가 플레이어의 긴장을 한 순간도 놓지 않게 만들 것이다.
사막의 여우 롬멜과 패튼 대전차 군단을 떠올리게 만드는 강철기갑사단. 자! 온라인 포격전이 시작됐다. 일제히 적의 선봉에 화력을 집중하라!
 
<인터뷰>SCEK 소프트웨어개발부 장용혁 게임디렉터
 
- ‘강철기갑사단’의 가장 큰 장점은.
▲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일반 오락실에서 아케이드 게임을 한 두번 접해본 사람, 버튼 조작만 가능하면 별 어려움 없이 해볼 수 있다. 다음으로는 빠른 진행으로 지루함 없이 즐겁게 할 수 있다는 점이다.
- 내용상 특징은 어떤게 있나.
▲ 게임 속에는 탱크 4종과 지프차 4종 등 총 8대의 병기가 등장한다. 각각의 차량마다 화력, 스피드 등에서 특색있다. 따라서 게이머가 어떤 병기를 선택하고 집중적으로 운용할 것인가에 따라 다른 상황이 발생한다. 온라인 대전게임 ‘강철기갑사단’만의 특징이다.
- 실제 해봤을 때 느낌은.
▲ 온라인 대전게임이므로 졌을 때 느끼는 굴욕감이 상당하다. 모르는 사람과의 대결에서 졌을 때는 덜하겠지만 잘 아는 사람과의 대결에서 지면 소위 ’열’ 많이 받는다. 음성 통신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 사람이 고스톱을 치는 분위기처럼 대화하면서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이색적이다.
 
임동식기자(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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