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온라인, 비디오게임 부문
 
더게임스는 이달부터 전자신문과 문화관광부가 주최하는 ‘이달의 우수게임’을 공동 주최합니다. 게임분야의 가장 권위있는 ‘이달의 우수게임’은 게임 업체들의 제작의욕을 고취시키고 우수한 게임을 소개, 건전한 게임문화 창달에 기여해 오고 있습니다.
이달 출품작은 PC·온라인·비디오게임 부문 5편, 교육용 게임 부문 1편, 업소용·모바일·PDA 및 기타부문 11편 등 총 17편으로 많은 수의 작품이 응모했다. 특히 PC^온라인게임은 FPS가 2편이나 응모해 눈길을 끌었고 모바일게임이 10편에 달해 최근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모바일게임 인기를 가히 짐작케 했다.

◇PC·온라인·비디오게임 부문

△‘A-파이터’는 귀여운 캐릭터를 사용해 온라인상에서 격투게임을 구현한 2.5차원(2.5D) 캐주얼 격투 게임. 조물주가 가끔 지상의 동물들에게 사람이될 기회를 주는 미지의 세계가 배경이다. 사람이된 동물 중에 뛰어난 자에게는 ‘A-파이터’라는 칭호가 주어진다. 게이머는 8명의 A파이터중에 하나를 골라 멀티와 싱글 등 다양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기존 격투 게임이 1대1로 제한적인 대전이 이뤄지는 것과는 달리 3대3 대전이 가능하다.

△‘팡팡테리블’은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이 투자해 개발한 게임엔진 ‘게임 인피너티3D’로 제작한 최초의 FPS 온라인 게임.
개발사인 이엔티게임즈는 FPS 게임을 인터넷에서 실시간으로 서비스해 롤플레잉 게임에 편중된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를 구축한다는 컨셉트로 이 게임을 개발했다.
레벨업, 아이템 획득, 숍기능 등 온라인게임의 특성을 고려하고 기존 FPS의 소모적 캐릭터가 아닌 육성 개념의 캐릭터 시스템을 도입한 신개념의 FPS 게임이다.

△‘파병’은 베트남전을 배경으로 한 온라인 FPS게임으로 각 라운드마다 팀간 승패를 겨룬다.
한국군은 물론 북 베트남군을 선택할 수 있으며 ‘백마 11호’ ‘안케패스’ 등의 실제 작전을 배경으로 한 미션을 비롯해 가싱미션인 ‘오작교’ 전멸전을 위한 ‘후에’ 등의 미션이 제공된다. 개발사인 볼트소프트는 앞으로 전멸 전용미션인 ‘짜빈동 전투’ 등을 새로 추가할 계획이다.
이 게임은 라이테크사의 풀 3D 주니퍼 엔진을 사용해 실제와 같은 전투씬을 연출하며 32명까지 참여하는 대규모 전투가 가능하다.

△‘배틀포지션’은 미래 2216년을 배경으로 한 SF 액션슈팅 게임. 주인공인 플레이어가 저항군이 돼 외계 생명체의 강력한 정신 감응 공격에 조종당하고 있는 연방기구에 대항하는 것이 줄거리다.
기본적으로 PvP모드로 온라인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으나 혼자서 NPC(Non Playable Character)를 상대로 게임을 진행할 수도 있다. 또 다양한 아이템과 무기를 게임상에서 즉각 변경할 수 있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고 팀을 이룰 때는 팀웍이 승패를 좌우하도록 만들어졌다.

△‘오투잼(O2Jam)’은 플레이어들이 온라인에서 밴드를 결성 합주를 하고 자신의 아바타를 성장시켜가는 세계 최초의 MP3기반 온라인 뮤직플레이게임(MMOMPG:Massive Multi Online Music Play Game)이다.
게임 이름은 산소를 의미하는 O2와 즉흥적인 연주를 의미하는 ‘Jam’의 합성어로 산소처럼 항상 곁에서 존재하며 함께 연주한다는 의미다. 이 게임은 기타, 베이스, 드럼, 키보드 등 총 4가지 악기로 플레이어가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만들어갈 수 있다.

◇교육용게임 부문

△‘페이블랜드 스토리’는 주인공인 포지 왕자가 사랑하는 네가 공중의 어머니인 서클 왕비로부터 사위로서의 시험을 받는 것이 줄거리.
이웃한 동화 속 공주들이 왕비를 도와 왕자를 시험하는데 왕자는 이를 슬기롭게 해결해야 한다. 8개로 이뤄진 스테이지에서는 각각 수의 개념, 도형의 이해, 덧셈, 도형의 개념, 덧셈과 뺄셈, 곱셈과 나눗셈, 사칙연산, 크기와 부피 등에 대해 학습할 수 있다.
 
업소용·모바일·PDA 및 기타 부문
 
◇업소용·모바일·PDA 및 기타 부문

△‘그림천하’는 기존의 틀린그림찾기 게임에 아이템 요소를 부여한 새로운 형태의 네트워크형 퍼즐게임. 게임을 시작하면 3장의 그림을 다운하게 되며 각장에서 5개의 틀린 그림을 3분 이내에 총 15개를 찾으면 승리한다. 게임 승리 후 획득한 게임머니로 보너스 게임에 배팅할 수도 있다.
특히 기존 게임과는 달리 다양한 그림을 다운로드하기 때문에 신선한 느낌을 준다. 틀린 그림 3000장 이상이 제공되며 일주일에 한번씩 업데이트된다.

△‘뽁뽁이 터트리기’는 스테이지마다 정해진 시간안에 뽁뽁이를 터트리는 게임이다.
조작법이 쉬워서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데 아케이드 게임의 단순함을 피하기 위해 ‘상품을 타기 게임 대회에 참가한다’는 스토리를 넣었다.
이 게임은 총 30개의 스테이지가 있고 무한모드도 제공되며 화면에 네비게이션이 제공돼 실시간으로 플레이어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또 다양한 방해 뽁뽁이와 아이템 뽁뽁이가 등장한다.

△‘라인액션’은 국제적인 범죄조직인 BAD의 숨겨진 연구소에 잠입한 첩보원 ‘라인즈’를 주인공으로 하는 액션어드벤처게임.
브루(BREW) 플랫폼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하며 개발사인 이매그넷의 ‘다관절 액션 엔진’을 사용해 캐릭터의 관절이 각각 움직이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액션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캐주얼 게이머에서부터 하드코어 게이머까지 두루 만족시킨다. 특히 튜토리얼 모드가 있어서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

△‘팔도배달 달구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달구지를 조정해 물건을 배달하는 게임.
다른 택배회사의 달구지들과 경쟁하면서 외뢰받은 물건을 많은 집에 배달해 돈을 벌어야 하며 타이밍 방식의 아케이드 장르를 기반으로 시뮬레이션 게임의 느낌도 가미했다. 시나리오모드 외에도 기록을 재어보는 극한모드와 극악모드가 있어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캐릭터와 회사를 조합해 시나리오 모드를 여러번 해볼 수 있다.

△‘영웅보검’은 내전으로 혼란에 빠진 16세기말의 일본을 배경으로 한 횡스크롤 RPG.
기존 RPG의 지루한 전투방식에서 벗어나 화려한 액션과 다양한 콤보기술, 무기마다의 특색이 있는 필살기 등이 재미를 준다. 모바일 게임에 적합하게 짧고 다양한 퀘스트와 이벤트를 연출하며 간단한 조작과 쉬운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테이지는 총 5개로 구성됐으며 스테이지마다 출현하는 보스와의 대결도 흥밋거리다.

△‘크레이지 버스’는 달리는 버스에서 중심을 잡으며 춤을 추는 형식의 퓨전 3D 댄스 아케이드 게임. 플레이어는 버스의 진행 상황을 판단해 캐릭터의 중심을 좌우로 조정해 캐릭터가 넘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캐릭터의 중심을 계속 유지하면 댄스모드로 전환된다. 댄스모드에서는 명령어를 입력, 춤을 추어 메달 조각을 획득할 수 있는데 버스가 멈추기 전에 6개의 메달 조각을 모아야 한다.
이 게임은 캐릭터의 부드러운 동작을 3D로 구현했으며 총 16가지 댄스 동작을 지원한다.

△‘다크슬레이어’는 아스카리나라는 상상속의 대륙을 배경으로 한 팬터지 액션 RPG.
자체 압축 알고리듬을 통해 모바일에서는 기대하기 힘든 그래픽 품질과 속도감을 구현해 KTF 베스트게임에 6개월간 선정됐던 수작이다.
150개의 방과 16종류의 크고 작은 적 캐릭터가 등장해 다양한 전투가 가능하고 기존 모바일 게임에서는 볼 수 없었던 탄탄하고 방대한 서사적 스토리가 게임의 재미를 배가시켜 준다.

△‘크레이지아케이드 페이퍼배틀’은 유명 아케이드게임인 ‘크레이자 아케이드 BnB’의 캐릭터를 이용해 만든 보드게임.
기본 룰과 분위기는 BnB와 비슷하며 게임규칙이 간단하고 쉬워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사리 플레이해할 수 있다. 게임 방법은 주사위를 굴려서 눈의 수만큼 게임보드를 이동하고 타일을 벗기는 것이다. 게임 구성품은 게임보드, 육면체 주사위, 캐릭터, 타일, 배틀카드, 아이템 시트 등이다.

△‘동전쌓기 2’는 말그대로 동전을 쌓아 올리는 게임. 메인게임, 커플게임, 스피드게임, 배틀게임 등 4종류의 게임방식이 있어 기분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메인게임은 원작의 게임성에 콤보시스템, 세계 각국 배경이미지 등 다양한 재미요소를 추가했다.
스피드게임은 제한시간내에 동전탑을 정리해야 하고 커플게임은 하나의 폰으로 연인과 친구가 함께 동전을 쌓아야 한다. 또 배틀게임은 차례로 동전을 쌓아 먼저 동전을 쓰러뜨리는 사람이 진다.

△‘모기의 역습’은 10~20대 게이머의 취향에 맞춰 개발한 모바일 아케이드 게임. 여름철 인간을 짜증나게 하는 모기를 때려잡으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암컷모기를 잡았을 때의 느낌을 게임상에 그대로 재현해 몰입도를 높혀준다.
잠자는 사람을 깨우지 않고 암수컷 모기와 파리를 잡아야 하며 손, 모기채, 전기모기채 등의 아이템을 선택할 수 있다.
세부 게임 정보는 항시 노출되자 않고 필요시에만 화면에 표현되도록 해 메뉴가 게임진행을 방해하지 않는다.

△‘초한전 무한쟁패’는 장기 알까기의 알들을 캐릭터로 사용해 즐기는 네트워크 액션 보드 게임으로 중국대륙을 통일해 나가는 ‘천하통일’ 모드와 자신이 키운 캐릭터와 부대를 가지고 다른 이용자와 대전을 벌이는 ‘무장쟁패’ 모드를 지원한다.
승률에 따라 경험치를 얻어 자신의 장수를 키울 수 있으며 천하통일 모드에서 획득한 포로장수들은 네트워크 게임을 진행하며 얻은 명성치에 따라 자신의 장수로 등용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1개 성당 3개씩 총 30개의 맵 데이터가 제공되며 플랫폼은 브루(Brew)다.
 
황도연기자(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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