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이 공인한 프로농구의 진수’
 
2003∼2004시즌 한국프로농구가 최종 종착역을 향해 달려가면서 농구팬들의 아쉬움이 크다. 플레이오프를 거쳐 TG와 KCC간에 벌어질 결승전이 끝나면 다음시즌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 그러나 아쉬움을 다소나마 달랠 수 있게됐다. 엔플레이가 KTF를 통해 서비스에 들어간 ‘한국프로농구2004’ 게임을 이용하면 손바닥안에서 프로농구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으로부터 공식 라이센스를 받아 만들어진 최초의 공인 모바일 프로농구게임으로 스피드한 경기 진행과 뛰어난 인공지능을 자랑한다. 250KB의 결코 적지않은 용량으로 김승현, 이상민, 김주성, 현주엽, 서장훈 등 KBL 최고 스타들을 만날 수 있다. KBL아케이드모드를 이용해 9개팀을 상대로 자유롭게 경기를 진행할 수 있다. 엔플레이의 ‘한국프로야구’에 이은 또하나의 스포츠류 역작이란 평.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지난 24일부터 4월23일까지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게임을 다운받고 랭킹을 등록한 유저중 KTF매직윙스 유니폼을 지급한다. 스탠드얼론형이며 다운로드 비용은 2000원. 접속은 멀티펙­->모빌샵­->신규게임으로 들어가면된다.
 
대장금 종영 아쉬움 모바일로 달랜다
 
‘태조왕건’, ‘허준’에 이어 TV사극드라마의 새로운 역사를 만든 ‘대장금’이 지난 24일 장금이(이영애분)와 민정호(지진희)간에 사랑을 결실을 맺는 해피엔딩으로 종영됐다. 대장금의 종영은 여러차례 예고된 사실이지만 매주 월, 화요일밤 TV 앞에 모였던 마니아들의 아쉬움은 크다. 대장금은 모바일게임에서도 주요 소재로 활용돼 작년 11월 위자드소프트의 ‘대장금-수랏간편’ 출시 이후 많은 인기를 누려왔다. 라이온로직스가 개발, 서비스중인 ‘대장금-절대미각’도 대장금 종영의 아쉬움을 달래주며 엄지족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장금이는 물론 금영, 연생, 영로 등 장금이를 제치고 수랏간 최고 상궁을 꿈꿔왔던 주인공들이 각각 절대미각에 도전한다. ‘대장금­수랏간편’의 외전으로 총 90화의 다양하고 깜찍한 퍼즐 및 보드게임으로 구성되어 있다. 민정호와 중종도 가세한다. 최고를 꿈꾸는 조선시대 내명부 얘기 등 스토리 자체가 드라마에 못지 않게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멀티팩­->모빌샵­->따끈따끈게임으로 가면 다운받을 수 있다. 정보이용료는 없고 한번 다운받아 무제한 사용 가능하다. 가격은 2000원.
 
이중배기자(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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