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룸
 
◇문화산업 규모 39조 넘어서
지난 2002년 영화·방송·광고·게임·캐릭터·애니메이션·음악·출판 등 8대 문화산업 부문 시장 규모가 39조2037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해 국내총생산(GDP) 596조3831억원의 6.5%에 해당하는 수치다.
문화관광부는 최근 출간한 문화정책백서를 통해 지난 2000년 이후 우리나라 문화산업은 급속히 발전해 ‘문화산업핵심국가군’으로의 진입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향후 정책 방향의 초점을 ‘문화산업 5대 강국’ 실현에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가상현실감성공학포럼 출범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은 원광연 KAIST 가상현실연구센터장을 비롯해 이상욱 서강대 영상대학원 미디어공학부 교수, 고희동 KIST 영상미디어연구센터장 등 가상현실(VR)과 감성공학 관련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된 ‘VR 및 감성공학 포럼’ 운영위원회를 최근 결성했다.
이 포럼은 앞으로 순수예술, 인문학, 산업계,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문화와 기술의 융합화에 대비한 문화콘텐츠 산업의 장기 발전전략을 제시하게 된다. 또 문화콘텐츠 관련 산업 전문가 풀시스템을 구축, 인문학·순수예술·전통문화·기술이 함께 어울려 시너지 효과를 내는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문화콘텐츠와 VR 및 감성공학기술’이라는 전자저널을 발간하고 정기포럼과 국내 세미나, 국제심포지엄 등을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VR 및 감성공학의 문화산업 활용을 위한 연구용역 사업을 펼치고 우수논문 공모나 워크숍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생명의숲, 녹색게임 시나리오 공모작 확정
녹색게임 시나리오를 공모했던 생명의숲은 ‘초록샘 마을 이야기’ 등 총 21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게임으로 인해 상실된 청소년의 생태적 사고와 감수성을 이끌어내고 이를 게임에 활용, 녹색문화와 환경의 중요성을 알려 청소년들 사이에 녹색 마인드를 형성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달 말까지 한달 간 진행된 공모에는 총 77편이 접수됐으며 대상을 수상한 ‘초록샘 마을 이야기’는 엄마의 병을 낫게 하기 위해 전설 속 ‘생명나무’를 찾는 주인공 민이의 동화같은 모험을 다룬 작품이다.
시상식은 24일 오후 5시 문화콘텐츠센터 3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황도연기자(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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