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토터먼트’ 에도 공성전 시대 활짝
 
‘필드전’과 ‘공성전’이 묘미인 ‘리니지’. 그러나 카오시스템을 교묘하게 이용한 ‘제조’가 설치면서 ‘필드전’이 위축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리니지’ 속의 또다른 게임인 ‘리니지 토너먼트(이하 리토)’는 바로 이런 점을 감안해 ‘무한 필드전’을 마음껏 경험해 볼 수 있도록 ‘PVP 대전’을 별도의 게임으로 만든 것이다. ‘리토’는 등장하자 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본 게임인 ‘리니지’를 바짝 뒤쫒는 또다른 ‘리니지’로 급부상했다. 그런 ‘리토’에 ‘리니지’의 꽃인 ‘공성전’까지 추가하는 대규모 업데이트가 단행됐다. 한쪽에 50명씩 최대 100명이 한자리에서 공성과 수성전을 펼칠 수 있는 ‘리토 공성전’ 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다. ‘리토 공성전’을 즐기는 방법과 자주 쓰이는 전략을 파헤쳐 본다.
 
공성과 수성은 랜덤
 
리니지 토너먼트의 공성맵은 아래 그림과 같이 A 형 맵과 B 형 맵으로 나뉘어 진다. 이 두 개의 맵이 랜덤으로 선택되어 공성과 수성이 랜덤하게 결정 된다. 만약 A형 맵이 선택 된다면 레드팀은 수성, 블루팀은 공성으로 되며, B형 맵이 선택되면 레드팀이 공성, 블루팀이 수성으로 플레이 할 수 있다.
 
외성 성벽
 
수성의 경우, 외성과 내성을 쉽게 이동할수 있도록 수성측만이 이용할 수 있는 텔레포트가 존재한다. 이를 이용하면 외성과 내성을 문이 아닌 포탈을 통해 이동할 수 있다.
외성문을 자세히 보면 양쪽으로 툭 나와 있는 것이 보인다. 이곳을 확대해 보면, 아래와 같다.
이제는 성문 위에 올라가서도 활경비병과 동일한 공격을 할 수 있다. 단! 공격받기도 쉽다.
수성의 경우, 외성벽을 올라갈 수 있으며 공성측이 외성문을 파괴하는 동안 성벽 위에서 마법과 화살로 공성측을 공격 할 수 있게 된다. 반대로 공성측의 경우, 외성문을 파괴하고 내성문을 열기위해서는 내성과 외성 사이에 있는 문장을 파괴해야만 하며 최종적으로 내성 내에 있는 문장을 파괴해야만 승리 하게 된다.
이 수호탑은 타 공성전과 동일하게 상대방의 수호탑 체력 게이지는 보이지 않는다.
 
수성측 이동 마법진
 
수성측은 내성과 외성을 자유로이 이동 할 수 있는 마법진을 이용해 외성문이 뚫리더라도 신속하게 내성안으로 들어가 마지막 방어선을 구축할 수 있다.
 
공성물자 보급
 
공성전은 전투가 벌어지는 20분 동안 수성측은 5차, 공성측은 7차 까지 물자가 지원 된다.
지원물품에는 물약, 주문서, 마법재료등 다양하게 지원되며, 상대편의 보급물자를 먹어 버려서 보급물자를 끊는 것도 중요한 전략중 하나이다.
 
마법사 MP 회복 마법진
 
아래 그림은 마법사의 MP 회복존을 표시한 그림이다. 수성측 MP 회복 마법진은 내성의 수호탑과 가깝고 부활 지점이 가까운 장점이 있으며 공성측 MP 회복 마법진은 내성과 거리가 멀지만 부활 지점에서 가깝기 때문에 마법사가 빠른 MP 회복이 가능하다.
MP회복 마법진은 무게 게이지를 무시하며 오직 마법사만 MP 회복을 할 수 있다.
마법사들의 MP 회복 시간이 짧아 짐에 따라 이젠 파이어 스톰 , 블리자드 , 프로즌 클라우드 , 캔슬레이션 , 웨폰브레이크 등 화려한 마법을 부담 없이 사용 할 수 있게 되어서 화려한 공성전의 면모를 볼 수 있게 되어있다.
 
레인버드(Rainbird)맵 공략 방법
 
현재 리니지토너먼트 공성모드에서 구현된 맵은 레인버드맵이다. 이 맵의 특성에 맞는 공략 방법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수성측은 20분 동안 수호탑을 사수해야 한다. 따라서 최대한 시간을 끄는 것이 승리의 비결. 수성측에서 시간을 끄는 방법 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손꼽히는 것이 바로 '아이스 랜스'를 이용한 방법이다. 공격해 들어 오는 적에게 ‘아이스랜스’를 날려 얼려버림으로써 시간을 끄는 것이 비결이다.
적의 공격으로 외성문이 열리게 된다면 외성문이 열리기 직전 외성 벽 위에서 아군에게 ‘아이스랜스’를 시전해 공격해 들어오는 적의 진입을 막을 수도 있다.(물론 이때 공성측은 ‘아이스랜스’가 풀릴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캔슬레이션’ 마법으로 얼어 있는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다)
공성전을 시험했던 테스트 서버에서 게이머들이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했던 공격은 일명 '파톰조' 자살특공대 운영전략! '파이어스톰'이라는 강력한 마법을 사용하는 자살 특공대를 조직해 특정 지역을 집중 공격함으로써 틈을 만들고, 그 틈으로 진입해 수성측의 후방에서 교란 작전을 벌이는 전략이다.
이 때 수성측의 경우 최전방에서 방어를 하던 기사들이 후방에 진입한 특공대들을 진압하기 위해 방어선을 푸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 그러면 안된다. 입구에서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는 기사들은 위험하더라도 끝까지 입구를 지켜야 한다. 내부로 진입한 적을 잡기위해 기사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적은 물밀 듯이 돌격해 들어올 것이다. 방어선을 끝까지 사수해야만 내부에 침입한 적을 정리하고 재정비 할 수 있다는 것이 수비측의 핵심 포인트다.
 
김순기기자(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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