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성능 한계를 넘나드는 초고속 액션 RPG | |
모바일 게임으로는 보기 힘든 엄청난 속도감이 휴대폰 성능의 한계점을 넘나들며 모바일 게임도 기술적 진화를 실감케 한다. 기존 오락실이나 비디오게임기로 가능 할 것 같은 조작감과 키조합만으로 필살기를 사용할 만큼 빠른 반응력이 주무기다. 국내 최초의 '파티제' 액션 RPG인 이 게임은 플레이어가 주인공과 동료 중 한명을 선택해 다양한 함정과 미로로 구성된 유적을 탐험하며 게임중 캐릭터를 버튼 하나로 교체, 각각의 캐릭터를 번갈아 쓸 수 있다. 기존 모바일 게임에서는 보기 힘든 수 십여 가지의 기술을 조합해 사용할 수도 있다. 기획단계에서부터 개발과 마케팅이 동시에 이루어져 더욱 눈길을 끌었다. '빌트 인 이벤트’(Built-in-Event) 시스템을 이용해 게임 내에서 몬스터를 잡으면 아이템이 랜덤하게 떨어지고 그 중에서 황금상자를 찾아 열면 현금 100만원을 비롯한 푸짐한 상품이 들어 있어 열면 열수록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이처럼 게임내에서 아이템과 경품을 받는 이벤트 시스템은 온라인 게임에선 일반화가 되었지만 모바일에서는 첫 시도다. 주인공 ‘칼린츠’와 보조 캐릭터 ‘첼시’ ‘로프마’ ‘조커’와 함께 유적의 비밀을 파헤치는 방대한 시나리오와 맵도 압권. 총 4개의 에어리어로 구성되어 있으며, 복잡한 미로와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자랑한다. 멀티엔딩을 구현, 한번 클리어한 이후에도 다시 풀레이할 수 있게 해 RPG의 단점을 보완한 점도 흥미롭다. 소프트맥스 모바일사업팀 고평석 팀장은 "게임계의 명가 소프트맥스와 액션 RPG 모바일의 선두주자 놀 엔터테인먼트의 만남 자체로도 의미가 있다"며 "모바일 게임 최초로 선보이는 파티제 액션 RPG 등 다양한 시스템과 지금까지 출시된 모바일 게임 중에서 가장 방대한 맵의 사용 등 기존 모바일 게임의 재미를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멀티팩 접속 -> 모빌샵 또는 자료실-> 따끈따끈 새게임 -> 마그나카르타M 경로를 밟으면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2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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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배기자(jblee@etnews.co.kr) |
- 기자명 이중배기자
- 입력 2004.03.2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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