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 성격에 맞게 파티플레이 전략 다르게 짜야
아이템 재련에 모험 걸만···물약은 짧지만 확실한 효과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방법에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면 이제는 본격적으로 레벨업에 신경써야한다. 자칫하면 지루해 질 수 있는 레벨업 노가다. 좀더 쉽고 빠르며 재미있게 하는 방법은 당연히 있다.
 
파티플레이를 적극 이용하라
 
탄트라를 하면서 파티 플레이를 빠트릴 수는 없다. 특히 게임의 시작은 커뮤니티의 형성이라는 점을 고려해 파티플레이를 적극 이용해 볼 필요가 있다.
우선 탄트라 파티 시스템은 다른 게임과 마찬가지로 최고 6명까지 같은 파티로 가입이 가능하고 일정 거리 내에서만 프라나(경험치)를 나눠 갖는다. 프라나 분배는 레벨 비율에 의해서 나눠지나 상대적으로 낮은 레벨의 파티원이 좀더 유리하다.
탄트라에서 가장 효율적인 파티는 6명 풀파티이고 사냥 방법은 일반적으로 두가지다. 파티원 6명이 한두 몹만 집중 공격해 몹 하나당 사냥 시간을 줄여 많은 몹을 잡는 방법과 파티원이 각각 다른 몬스터를 잡아 프라나를 서로 분배받는 방법이다. 전자는 레벨차가 크고 파티원의 레벨보다 몹 레벨이 높은 경우에, 후자는 종족과 레벨이 비슷한 파티일 경우 이용할 만하다.
그렇다면 파티플레이의 장점은 무엇일까. 파티플레이의 경우 비록 플레이어들이 프라나를 나눠갖지만 총 프라나의 양은 더 크다. 또한 다양한 종족이 모여서 플레이를 하면 ‘나가’ ‘킨나라’ 등의 탱커겸 전사와 법사, 힐러의 박자가 잘 맞아 효율적이다. 특히 힐러인 ‘간다르바’ ‘야크샤’는 동료의 방어와 HP를 늘려주는 스킬과 사망시의 프라나 감소를 줄여주는 부활스킬 등이 있고 아이템 사용을 줄여주기 때문에 유용하다. 법사는 강력한 데미지를 구사하고 전사는 높은 효율의 방어를 자랑한다. ‘아수라’ ‘라크샤사’는 단검캐릭터의 빠른 공속을 이용해 탱커 옆에서 공격 효율을 높힐 수 있고 크리티컬에 의존하는 검류 캐릭터로 HP가 몬스터에게 큰 데미지를 입힐 수 있다. 활을 사용해 법사와 함께 몬스터를 유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양한 사냥터를 이용하라
 
'만다라 필드’에서 어느정도 성장해 레벨이 20을 넘어서면 갈 곳은 무궁무진하다. 일단 ‘만다라 필드’ 남쪽 ‘스르빈다’와 ‘스르빈다 사트반’이 지키고 있는 마족마을 한가운데 있는 우물을 통해 ‘만다라 던젼’을 가볼 수 있다. 던젼은 외길형으로 1층과 2층으로 구성된다. ‘만다라 던젼’은 만다라 고원 북쪽에 위치한 ‘샴발라성 필드’와 거의 비슷한 레벨의 몬스터가 분포돼 있어 사냥이 가능한 수준의 레벨이 된다면 필드는 사실상 두배로 넓어진다.
내 캐릭터는 어떤 사냥터에 어울릴까. 만다라 던젼은 입구에 ‘믈렉차’, 이어서 ‘카반다’ ‘카반다자투’ ‘카반다라자’ 등이 있다. 이 몬스터들이 주는 프라나는 ‘스르빈다’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고 ‘카반다’는 중립 몬스터로 근거리 캐릭터에게 적합하다. 다만 물약 소모를 고려하면 마을까지의 왕복거리가 멀다는 점은 이런 캐릭터들에게 불리한 부분이다.
던젼을 지나면 ‘타란툴라’, ‘타란툴라 카우라’ 등이 있고 ‘사르파’, ‘사르파라자’도 있다. 법사형 캐릭터들이 선호하는 몬스터로 이동속도가 느리고 데미지를 주는 데 유리하다. 이들은 속성을 가지고 있는 데다 반적대적 성향을 띄는 몬스터여서 근접 캐릭터들이 지나가면 낭패를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근접 캐릭터의 살길은 없을까. 이들은 북쪽으로 넘어가 ‘샴발라성 필드’를 노려볼만 하다. ‘샴발라성 필드’엔 가장 약한 ‘울카무카’ 계열의 몬스터들이 있는데 이들도 반적대 성향을 가져 원거리 캐릭터들이 사냥하기엔 부적합하다. 몸빵이 가능한 ‘나가’ ‘킨나라나’ 물약이 필요없는 ‘간다르바’야크샤’에게 권할만하다. 다만 방어수준에 따라 ‘울카무카’들이 출현하는 존 주변에서 사냥을 할 것인지 몬스터 사이를 헤치고 다닐 것인지는 분명히 해야한다.
‘샴발라성’에는 ‘아난가’ ‘아난가드반타’ ‘헤루카·아즈나헤루카’의 중급 몬스터가 더 존재하는데 이들은 ‘울카무카’ 계열보다 강력하고 만다라 던젼 2층 몬스터와 수준이 비슷해 근접형 캐릭터의 추후 사냥터로 애용된다. 이중에서도 ‘아난가드반타’는 비교적 손쉽게 잡을 수 있는 높은 레벨의 몬스터여서 종족을 막론하고 많은 유저들이 모여 있다.
 
재련만이 살길이다
 
레벨 20이 넘어가면 다음 아이템을 착용하기까지 더딘 사냥시간이 반복되는 것은 사냥터를 바꾼다 해도 어쩔 수 없다. 사치로운 물약 생활을 한 근접형 캐릭터가 아니라면 이쯤이면 적지 않은 루피아와 필드에서 주운 가장 기초적인 재련재료인 디파일라가 창고에 가득하다. 재련에는 강화재련과 주술재련이 있고 주술 재련은 속성에 대한 것, 챠크라에 대한 것, 공격성공·회피에 대한 것이 있다. 강화 재련은 무기나 방어구 자체의 수치가 상승되는 것으로 4가지 재료가 있고 다음 표와 같이 재료마다 가능한 재련 단계와 재련 실패시 패널티가 주어진다.
주술 재련은 강화재련과 같은 재련 초기화나 아이템 소멸은 없으나, 재료가 몬스터로부터 주어지지 않는다. 다시 말해 모두 상점에서 사야하는 비용 부담있다. 각 4가지 속성에 대한 재료는 무기에서는 공격력으로, 방어구에서는 저항으로 각각 반영되고 챠크라 관련 재료는 방어구에서 캐릭터의 챠크라를 올려주는 역할을 한다. 이와는 별개로 공격성공·회피를 10씩 올려주는 재료가 있어 신경의 차크라로만은 부족한 부분을 채울수도 있다.
재련은 ‘만다라 마을’의 승려 옆에 있는 빛나는 제단에서만 가능하며 무기와 방어구의 다양한 재련을 추천한다. 무기에는 +4가 가능하다면 +5까지의 강화재련과 비용이 허락하는한 많은 속성 주술 재련을 해야 한다. +5 강화재련에 +7 속성 재련을 한 아이템이라면 강력한 공격력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방어구에는 +3 정도의 강화재련이 적당하고 특히 허리띠는 아이템간의 방어력 차이가 적어서 액세서리로 부족한 챠크라 재련을 시도하는 것이 좋다. 지난 글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허리띠의 차크라 재련은 HP와 TP를 올려주는 방향으로 하는 것이 능력치 상승에 대한 부담을 분명히 덜어줄 것이다.
 
생명 연장의 꿈
 
어느덧 고레벨을 향해 한걸음씩 다가가면서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자꾸 받기 마련이다. 이럴 땐 물약을 팔던 NPC에게 찾아가 보면 된다. 이들은 주로 사용하는 HP용 물약 외에도 많은 종류의 물약을 판다. 물론 다양한 기능을 가진 물약들은 사용할 수 있는 시간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 그런만큼이 분명히 생명 연장에 도움을 준다.
물리 공격력이 증가하는 물약, 방어력이 증가하는 물약은 근접 캐릭터에게 가장 도움이 되고, HP와 방어력이 낮은 법사들에겐 방어력 증가와 이동속도 증가가 쓸만하다. 재련은 성공과 실패의 갈림길에 서는 모험을 하는 것이지만 물약은 일정시간 동안 확실한 효과를 보장한다.
이외에 마을로 돌아가는 이동 주문서와 죽은 자를 살릴수 있는 생명의 보석도 판매한다. 이동 주문서가 다른 게임에서처럼 몬스터로부터 회피하기 위해 필요하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탄트라’의 이동 주문서는 이러한 오용을 막기 위해 바로 동작하지 않기 때문이다. 주문서를 실행하고 일체의 움직임과 스킬 사용이 없으면 일정 시간이 지난 뒤에야 마을로 귀환한다.
 
Bearth(bearth@unite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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