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위의 칼질 ‘숨은 뜻’은 과연 뭔가
 
게임업계가 한동안 잠잠하던 정보통신윤리위원회의 온라인게임 규제 움직임에 진위 여부를 파악하느라 분주.
사건의 발단은 최근 윤리위가 ‘리니지2’를 청소년 유해매체물로 결정하기 위해 조사를 마치고 내달 전문위원회의에서 최종 결정하는 것만 앞두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
그동안 문화부 산하 영상물등급위원회의 등급분류로 홍역을 치러온 업체들로서는 이번엔 정통부 산하 윤리위마저 규제의 칼날을 세우자 "이중 규제"라고 한 목소리. 하지만 한편으로 윤리위 마저 규제에 나선 ‘숨은 뜻’을 파악하느라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 역력.
게임업계 모 대표는 "청소년 유해매체물 판정은 게임으로선 사형선고나 마찬가지"라며 흥분했고, 몇몇 업체 관계자들은 직접적으로 "윤리위의 숨은 뜻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동분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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