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욱, 박지호 예비 스타 등록
 
신예 테란 한동욱(KOR)과 신예 프로토스 박지호(플러스)가 예비 스타로 우뚝 섰다.
11일 세중게임월드 MBC게임 오픈 스튜디오에서 열린 ‘MBC게임 루키 최강전’ 첫주 경기 결과, 한동욱과 박지호는 각각 2승씩을 따내며 팬들에게 강한 첫인상을 심어주는데 성공했다.
이날 한동욱은 신예 저그인 서경종(POS)의 몰래 멀티를 타이밍 좋게 파괴하며 일방적으로 몰아부친 끝에 낙승을 거두었고, 이어 벌어진 안석열(삼성)과의 경기에서는 마린 메딕과 탱크, 베슬 등으로 조합된 대규모 물량전을 선보이며 상대를 제압하는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부산의 힘' 박지호(플러스)도 괴력을 과시하며 안기효(투나SG)와 서경종(POS)을 연파했다. 그의 첫 상대는 안석열를 제압하며 사기가 올라 있던 프로토스 유저 안기효. 이 경기에서 박지호는 안기효가 잠입시킨 다크템플러를 제거한 후 빠른 멀티를 가져가며 발업 질럿과 하이템플러를 조합, 밀물 공세를 펼친 끝에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어 벌어진 서경종과의 경기에서도 그의 물량전이 빛을 발했다.초반에 질럿으로 저그 진영을 흔들어 놓은 이후 안정적으로 확장을 가져가면서 쌓인 자원을 바탕으로 한 그의 물량은 엄청남 파괴력을 지니고 있었다.
이날 경기로 한동욱과 공동 1위로 올라선 반면 2패를 기록한 서경종과 안석열은 오는 18일 열리는 경기를 기약해야만 하는 처지가 됐다.
MBC게임이 스토브리그 기간을 이용해 마련된 ‘MSL 루키 특별전’은 한동욱, 박지호, 안기효, 안석열, 서경종 등 5명의 초특급 루키가 참여해 18일까지 2주간 총 10경기를 풀리그로 펼친다.
 
김순기기자(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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