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 최신 미공개 스크린 샷 독점 공개
초대형 박쥐 등 블리자드의 놀라운 상상력 '한눈에'
 
미국 블리자드가 ‘더 게임스’ 창간을 축하하며 온라인게임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 미공개 스크린 샷을 보내왔다. 지금까지 ‘WOW’ 스크린 샷은 여러 편이 공개됐지만 이번에 공개되는 사진은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앞둔 ‘WOW’의 가장 최근 모습을 담고 있다. 스톰 윈드 수비대 총사령관이 처음 모습을 드러냈으며, 한글판 사진도 다수 공개됐다.
 
‘게임 스크린 샷이야, 한 폭의 유화야!’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워크래프트3’의 4년 후를 소재로 한 ‘WOW’는 스크린 샷만으로도 블리자드의 놀라운 상상력과 예술성을 엿볼 수 있다.
이번 스크린 샷에 나타난 상상의 도시 ‘아제로스’는 기존 ‘워크래프트3’와 마찬가지로 어둡고 음산한 느낌을 그대로 연출한다. 초대형 박쥐를 타고 허공을 가르는 대머리 언데드, 깜깜한 밤에 샛노랗게 빛나는 나이트엘프의 날카로운 눈빛은 그로스테스크한 분위기마저 자아낸다. 하지만 로봇 ‘슈레더’를 타고 벌판을 달리는 고블린 종족의 한 낮의 풍경은 경쾌하고 화사한 느낌으로 밤과 또 다른 맛을 선사한다. 한 편의 유화를 연상케 하는 ‘WOW’ 미공개 스크린 샷은 성큼 다가온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더욱 기다려지게 한다.

# 사령관 납신다!
스톰 윈드 수비대 총사련관이 처음으로 클로즈업 됐다. 앞으로 게임 속에서 유저들이 사령관에게 인사를 하면 답례로 목례를 할 것이라는 게 블리자드의 설명이다.

# ‘워3 영웅’ 나가족
‘워크래프트3’에 처음 등장해 유저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나가족이 ‘WOW’에서도 주요 캐릭터로 등장한다. 심해의 해마같기도 하고 괴물같기도 한 나가족의 활약이 기대된다.

# 한글 퀘스트창 공개
드워프의 수도인 ‘아이언 포지’ 앞에서 나이트엘프가 자신이 수행할 퀘스트 창을 열어보고 있다. 배경으로 등장한 ‘아이언 포지’는 깜깜한 밤이지만 웅장한 단면을 엿볼 수 있다.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앞두고 공개된 한글 퀘스트창도 새롭다.

#장난기 발동한 ‘고블린’
 화성에서 온 외계인을 떠올리게 하는 ‘고블린’이 약간의 장난기가 발동한 듯 로봇 ‘슈레더’를 타고 벌판을 질주하고 있다. ‘고블린’을 닮은 ‘슈레더’가 오른 손에 톱날을 들고 있는 것도 이채롭다.

#초대형 박쥐의 비상
대머리에 노란 눈빛이 돋보이는 언데드가 깜깜한 밤 초대형 박쥐를 타고 비상하고 있다. 스크린 샷에 비친 박쥐의 얼굴이며 발톱은 동양 전설 속 용과 흡사하다.

#박쥐 정거장을 지켜라
어두운 밤 파란 언데드가 박쥐정거장을 지키고 있다. 정거장에 거꾸로 매달려 쉬고 있는 박쥐의 모습이 재밌다. 초록 빛이 감도는 하늘 저편에 드리운 키다리 나무의 그림자도 이국적인 정취를 자아낸다.
 
장지영 기자(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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