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테란’ 이윤열, 부동의 1위
 
이윤열이 프로게이머 공식랭킹 순위에서 1년째 정상을 지켰다.
투나SG의 이윤열은 한국e-Sports협회(회장 김영만)가 지난 1년간의 성적을 종합해 매긴 3월 랭킹순위에서 2위 홍진호와의 포인트 격차를 230점 이상 벌이며 부동의 1위임을 과시했다. 이윤열은 올해 들어서도 MBC게임 스타리그 4강에 오르는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올려왔다.
2위는 이윤열의 팀동료인 ‘폭풍 저그’ 홍진호가 차지했고, ‘테란의 황제’ 임요환은 지난달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3월 랭킹에서는 슈마GO의 강민이 2회 연속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에 진출하며 4위로 뛰어올랐고, ‘치터’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4U팀의 최연성이 지난 시즌 MBC게임 스타리그에서 우승한 데 이어 최근 승자조 결승에 오르면서 지난달 11위에서 9위로 2계단 상승했다.
‘세리머니토스’ 전태규는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에 선착하며 10위권에 진입했고, KTF의 ‘귀족테란’ 김정민은 최근 전성기의 기량을 되찾으며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가장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신예 이병민과 변은종은 각각 20위와 23위에 랭크됐다.
 
김순기(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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