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운영팀이 설명하는 새로운 유저인터페이스
 
한국에서만 14만명 이상의 동시접속자수를 기록하고 있는 최고의 온라인게임 ‘리니지’가 새로운 모습으로 유저들을 찾아간다. ‘리니지’는 지난 1998년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도 온라인게임 동시접속자수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계획 중인 ‘리니지’의 새로운 유저인터페이스를 공개하고 이에 대한 유저들의 의견을 듣겠다고 발표했다. 조만간 업데이트할 새로운 유저인터페이스에 대한 유저들의 의견을 수렴해 더욱 발전시킨 모습으로 업데이트 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대해 ‘리니지’ 운영팀은 "많은 게임시스템을 도입해 나가면서 누적된 내용들을 고려해 기존 인터페이스를 보다 현실적으로 사용자가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인터페이스를 변경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에 공개하는 인터페이스는 유저들의 편의성을 최대한 고려한 결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니지 운영팀이 소개하는 새로운 유저인터페이스의 면면을 살펴본다.
 
인터페이스 창
 
‘리니지’에는 많은 아이템과 다양한 마법(정령마법 포함)이 존재한다. 이를 사용자가 보다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 주는 것이 아이템창과 마법창이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이들 마법창과 아이템창을 투명한 레이어를 통해 게임을 하는 도중에도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유저 개인이 게임 내에서 아이템을 사고 팔수 있게 해주는 개인상점시스템도 새롭게 추가된다. 이를 위한 새로운 아이템창도 만들어진다. 기존 인터페이스창에 있는 게이지들은 모두 왼쪽 하단에 통합된 모습으로 보여지게 된다.
HP와 MP 게이지의 경우, 사용자들이 게임을 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여기며 늘 시선이 고정되는 부분인 만큼 테스트서버에서 충실한 테스트를 거친 후 본서버에 적용할 예정이다. 운영팀에서는 이 부분을 유저들의 의견을 가장 많이 수렴해 변경해야 할 비중있는 부분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동안 F5∼F12까지 사용하던 단축키는 F1∼F8로 변경된다. 이는 전투를 할 때와 안할 때의 활용도는 물론 ‘리니지’의 모든 단축키가 ‘Ctrl’키와 연결돼 있는 점을 감안해 변경한 사항이다.(자동 줍기 기능인 F4 Key 기능은 어디로 가는 것일까 고민하시는 분이 벌써 보이는 군요.^^)
 
각종 스탯창
 
각종 스텟 및 아이템을 착용했을 때 보여질 창이다. 아이템 종류가 많이 늘어나 기존 스텟창만으로는 착용 아이템을 모두 보여주기에 부족하다. 또 표시 돼야할 스텟들도 보다 직관적으로 보이게 하기 위해 변경된 내용이다. 스텟 및 아이템창은 게임을 즐기는데 지장이 가지 않도록 반투명 상태로 나타난다.
 
채팅창 변화 모습
 
채팅창도 기존의 것에 비해 훨씬 넓어지고, 역시 반투명 상태로 표시된다. 게임 화면을 가리는 부분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채팅은 매매·혈맹·파티·일반·전체 등 성격에 맞춰 선택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이미 간담회 등에서 밝힌 바대로 기본적으로 간단한 매크로 기능을 추가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앞으로는 채팅을 즐기기가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해도 좋다.
 
인터페이스 창 전체 모습
 
‘리니지’의 펫시스템이 대폭 보강되면서 많은 분들이 펫을 이용하는 부분에 대해 의견을 보내왔다. 이같은 사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펫을 이용하는 부분을 최대한 편리하게 수정할 예정이다. 펫에 대한 명령을 쉽게 내릴 수 있도록 캐릭터 주변에 단축 아이콘이 노츨될 것이다. 또 펫의 기본 스텟창과 아이템창 등이 보강될 예정입니다.
모니터 화면의 오른쪽 하단을 보면 시간을 보여주는 게이지도 나타난다.
‘리니지’는 아직도 많은 부분이 계속 보완되고 있다. 이같은 작업을 통해 사용자 여러분이 최적의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를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이번에 소개한 내용들은 우선 테스트서버를 통해 선보이게 된다. 이에 대한 의견과 추가 개발관련 건의는 ‘리니지 운영팀’에 메일로 보내주면 업데이트 시에 고려할 예정이다.
 
김순기(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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