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는 지엔이엔터테인먼트(대표 김호진)가 개발한 온라인 댄스게임 ‘그루브파티·사진’를 중국 렌허인포메이션테크놀로지를 통해 469만 달러에 수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캐주얼 게임으로선 파격적인 가격인 이번 계약으로 한국 캐주얼게임의 중국시장 가능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중국에서 이제 막 비공개서비스에 들어간 ‘그루브파티’가 400만달러 이상의 계약금에 상용화 후 추가 러닝 로열티까지 보장받으면서, 당분간 중국시장에서 한국 온라인 댄스게임 열풍은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중국 서비스를 맡은 렌허는 중국판 ‘아메리칸 아이돌’로 불리며 연인원 4억명이 시청하는 후난TV의 ‘슈퍼걸’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아이돌 스타를 전면에 내세워 ‘그루브파티’ 현지 마케팅 및 서비스를 전개할 예정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한빛소프트는 지난 5월 ‘헬게이트:런던’으로 국내 업체 라이선싱 중국 수출 사상 최고 금액인 3500만달러 기록을 세운데 이어, 이번 캐주얼게임 ‘그루브파티’로도 캐주얼게임 최고 대우를 받음으로써 유난히 중국 수출에 강한 면모를 재확인 했다.

김영만 한빛소프트 회장은 “그루브파티가 중국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는 예능프로그램과 함께 중국시장을 강타할 것으로 믿는다”며 “한국산 캐주얼게임의 신기록을 계속 써나가도록 파트너 렌허과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2006-10-16 17:10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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