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사상 유례없이 단기간에 30만건의 누적다운로드를 달성한 게임이 등장했다.

모바일 게임 전문업체 게임빌(대표 송병준 http://www.gamevil.com)의 ‘2006프로야구’가 그 주인공. 게임빌 프로야구 시리즈의 최신버전인 2006프로야구는 12월 초 출시된 후 최단 기간 1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데 이어 37일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30만건을 돌파했다.

 모바일 게임 중 수십만건의 다운로드를 달성한 게임은 여럿 있었지만 이처럼 짧은 기간에 30만건을 돌파한 것은 2006프로야구가 처음이다.

송병준 사장<사진>은 “이 같은 결과는 2006프로야구가 쉬운 플레이와 새롭게 탑재된 나만의 리그 모드 등 게임 자체가 지니고 있는 게임성 덕분”이라며 “2006프로야구를 통해 게임빌 프로야구 시리즈 전체 다운로드 500만건을 돌파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최단기간 30만건 다운로드 돌파로 얻는 수익도 기대 이상이다. 게임빌은 다운로드 한 건당 LG텔레콤의 경우 2025원을, SK텔레콤과 KTF의 경우 2138원의 수익을 얻게 된다. 대략 다운로드 건당 게임빌의 수익을 2000원으로 계산했을 경우 30만건에 6억원의 수익을 얻게 된다. 약 한 달 동안 하루 평균 2000만원 가량의 수익을 벌어들인 셈이다.

 2002년부터 출시된 게임빌 야구 시리즈는 2005년까지 국내외를 통틀어 누적 다운로드 300만건을 돌파했다. 2006프로야구는 SK텔레콤, KTF, LG텔레콤에 동시에 서비스되며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시리즈 브랜드 게임’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한편 게임빌은 새해를 맞아 게임빌 사이트에서 새해 각오를 적고 랭킹 등록을 하면 애플 아이팟 나노 등 경품을 제공하는 ‘운수대통 새해 이벤트’를 이 달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김민수기자 mimoo@etnews.co.kr

2006-01-10 15:01 (출처)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