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강의 스타크래프트 게이머를 가리는 ‘신한은행 스타리그’가 오는 9일 개막, 3개월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스타리그는 금융권 최초로 신한은행이 후원사로 나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통산 18번째인 이번 대회에는 임요환, 최연성(이상 SK텔레콤 T1), 박성준(POS), 오영종(플러스) 등 총 16명의 프로게이머가 참가해 경합을 벌인다.

9일 저녁 7시 삼성동 코엑스몰 온미디어메가스튜디오에서 열릴 개막전에선 지난 대회 우승자인 오영종과 그가 지명한 선수인 박지호(POS)가 관례대로 첫 경기로 격돌한다.

이번 대회 총상금 규모는 6000만원이며 우승과 준우승 선수에겐 각각 2000만원과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경기 공식맵은 ‘러시아워2’, ‘라이드 오브 발키리즈’, ‘신815’와 ‘신한 개척시대’다. 이중 ‘신한 개척시대’는 이번 리그에서 새로 선보이는 맵이다.

16강전은 4개조 풀리그로 진행되며 각 조 1, 2위가 8강에 진출한다. 8강전은 3전2선승제의 1대1 토너먼트이며 4강전과 결승전은 5판3선승제의 1대1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행사 주관사인 온미디어는 8강전 2주차 경기와 결승전을 야외 특설 무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2005-12-06 09:12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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