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위로 게임 확보에 나선 네오위즈가 이번엔 게임 전문 인큐베이팅 펀드까지 조성하고 나섰다.

네오위즈(대표 나성균)는 게임관련 투자전문 조합인 한미열린기술투자(대표 이용성)와 공동으로 50억원 규모의 게임 전문 펀드를 조성, 창업을 꿈꾸는 개발자나 창업 초기 개발사에 조건 없는 지원 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게임 업체가 직접 나서 결성한 게임 전문 펀드 1호로 ‘스페셜포스’를 국민게임 반열에 올린 네오위즈의 게임 발굴 능력과 한미열린기술투자의 투자·재무 관리 노하우를 결합, 우수한 게임 개발자들이 재정적 부담 없이 마음껏 개발에만 매진 할 수 있는 터전을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올초부터 송재경·정상원·차승희 등 굵직한 개발자 영입 및 제휴에 이은 펀드 조성으로 네오위즈의 게임 사업 집중 전략 및 우수 게임 확보 계획에는 더 속도가 붙게 됐다.

펀드 운용을 전담할 한미열린기술투자 최종화 책임심사역은 “최근에는 게임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아이디어가 무엇보다 중요시 되고 있다”며 “이러한 아이디어가 더욱 빛을 발하는 게임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을 탄생시키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2005-10-13 11:10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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