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야심차게 준비해온 신작 ‘시티오브히어로’의 서비스 계획을 전격 공개하고 하반기 게임시장 공략에 나섰다.

엔씨소프트는 28일 서울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마련한 ‘시티오브히어로 미디어쇼’를 통해 현재 북미·유럽지역에 서비스중인 ‘시티오브히어로’를 내달 3일부터 클로즈드베타 형식으로 국내에 선보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티오브히어로’는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이면서도 이용자가 꿈에 그리던 만화주인공과 같은 영웅이 되어 세상을 지킬수 도, 파괴할 수 도 있는 영웅판타지물이다.

지난해 4월 북미지역 상용화에 나선 뒤 지금까지 패키지 35만장 이상이 팔려나가는 등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 빌보드와 E3 등에서 잇따라 최고의 온라인 멀티미디어게임으로 선정되는 등 유명세를 타왔다.

김택진 사장은 “‘리니지’를 통해 판타지 세계를 제시해온 엔씨소프트가 이번엔 ‘시티오브히어로’로 MMORPG의 영웅 세계라는 또 다른 관문 하나를 열게 됐다”며 “갖가지 영웅의 이야기처럼 예전에 느껴보지 못했던 강력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시티오브히어로’를 북미·유럽 이외지역에선 한국에 첫선을 보인 이후 일본, 대만, 중국 등 아시아권 수출 확대도 적극 추진키로 했 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2005-07-29 11:07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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