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의 신화가 시작되는가.

블리자드의 온라인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가 국내 오픈 베타 테스트 실시 단 5분만에 유저들의 폭주로 인해 서버가 다운됐다. 약 1시간 뒤 정상적으로 복구됐으나 `와우'에 대한 국내 유저들의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 반증하는 사건인 셈이다.

비벤디 코리아 측은 "국내 시간으로 12일 정오를 기해 총 12개의 서버를 열었으나 조금이라도 더 빨리 게임을 플레이하기 위해 밤새도록 대기하고 있던 유저들이 순간적으로 몰려 로그인 장애가 발생한 것"이라며 "12개 서버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 긴급히 서버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상 복구 후 서버는 4개가 추가된 상태이며 향후 유저들의 반응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4년 하반기 최대 기대작 `와우'는 약 한 달 동안 오픈 베타 테스트 기간을 거쳐 곧바로 상용화에 돌입할 예정이며 국내 유료화 정책은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고 있다.
 

김성진 기자 harang@etnews.co.kr

2004-11-12 13:11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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