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가 아테네올림픽을 앞두고 신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유럽여행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에 나섰다.

 SK텔레콤은 모바일원커뮤니케이션·웹이엔지코리아·모바일핸즈·엣데이터·모바일GK 등 5개 모바일게임업체와 공동으로 이들 회사의 대표게임을 SK텔레콤 네이트를 통해 다운받는 256명을 추첨, 해외여행권 및 경품을 제공하는 ‘아테네 찍고, 전세계로 여행하자!’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가운데 모바일원(대표 김호선)은 이벤트 대상 게임으로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지하철도 2호선’ 게임을 내걸었다. 게이머가 지하철 승무원이 돼 직접 지하철을 운행하는 게임으로, 실제 서울시지하철공사에서 받은 42개역의 운행시간, 운행거리, 1년 평균 탑승 인원, 운행중인 지하철 차종의 데이터를 적용한 세미 네트워크 게임이다.

 무협팬터지 ‘시아(http://www.xiah.co.kr)’를 서비스하고 있는 태울엔터테인먼트(대표 조현태)는 올림픽 축구 4강 기원 ‘2004 아테네 올림픽 더블더블 이벤트’를 내달 20일까지 진행한다. 행사 기간중 ‘시아’ 캐시를 충전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아테네 올림픽에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4강에 들면 ‘공빙정’ ‘개천주’ 등의 특급 아이템을 지급한다. 또 4강에 들지 못하더라도 열심히 응원한 이용자들을 위해 ‘전서구’ 아이템을 선물한다.

 지식발전소(대표 박석봉)의 게임포털 ‘게임나라(http://www.gamenara.com)’는 올림픽 개막전날인 내달 12일까지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의 메달 획득을 기원하는 ‘맞대맞 아테네 이벤트’를 개최한다.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동메달 이상의 메달을 획득할 경우, 이벤트에 응모한 모든 게이머에게 현금 1억원이 분할 지급된다. ‘강호동 신맞고’ 또는 ‘올인맞포커’를 플레이하고 얻을 수 있는 물방개 코인을 이용, 물방개 플래시 게임을 플레이해 나온 결과인 물방개 머니가 총 1억원이 적립되면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된다.

 모바일게임업체 레몬(대표 윤효성)은 자사 신작게임 ‘제니오 카드 뒤집기’를 다운로드 받는 이용자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현금 및 상품을 제공하는 올림픽 10위 달성 기원 ‘아테네 올림픽 태극전사 응원 이벤트’를 연다. 내달 27일까지 제니오 카드 뒤집기를 다운로드 받는 사람을 추첨, 우리나라가 종합순위 10위내에 들면 현금 경품을 준다. KTF 멀티팩을 통해 서비스되고 있는 ‘제니오 카드 뒤집기’는 16장의 카드 중에서 같은 짝의 카드를 뒤집는 네트워크 게임이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2004-07-28 09:07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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