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게임올림픽 ‘월드사이버게임즈(WCG)2004’의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이 내달 16일부 부터 시작된다.

 ‘WCG 2004’를 주관하는 ICM(대표 정흥섭)은 ‘스타크래프트’ 등 주요종목 예선전 및 결승전 일정을 8일 공개했다. ICM은 또 당초 국내 국가대표 선발전은 야후코리아가 맡기로 했으나, 야후 서버와 ICM 토너먼트 운영의 연동시스템 구축이 늦어져 ICM이 단독으로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공개한 일정에 따르면,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3’‘카운터스트라이크’ ‘피파2004’ 등 총 4종목에 대한 온라인 예선전이 내달 16일부터 15일간 치러지며 프로게이머들이 참가하는 프로게이머 시드결정전은 8월 초에 열릴 예정이다.

ICM은 온라인예선전과 프로게이머 시드결정전 통과자들을 대상으로 8월 7일, 8일 이틀간 열리는 오프라인 경기과 8월 중 대구에서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 결승전을 통해 최종 국가대표를 선발하게 된다.

대회사상 최초로 해외에서 열리는 이번 ‘WCG2004’는 전세계 60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10월 6일부터 5일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

2004-06-10 10:06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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