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사이버게임즈(공동위원장 윤종용, 이창동, 이하 WCG)를 주관하는 ICM(대표 정흥섭)은 오는 7월 16일부터 시작되는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 일정을 발표했다.

ICM은 오는 7월 1일부터 7월 11일까지 WCG한국 사이트(http://kr.worldcybergames.org)를 통해 예선전 참가 접수를 받고, 7월 16일부터 15일간 온라인 예선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예선전의 종목은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3', '카운터 스트라이크', '피파 2004' 등 총 4개. 프로게이머 시드 결정전은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 3' 등 2 종목에 해당되며 8월 초에 치뤄질 예정이다.

온라인 예선전을 통과한 일반 게이머들과 프로 게이머 시드 결정전을 통과한 프로게이머들은 오는 8월 7일 종목에서 다시 오프라인 예선전을 실시하며 여기서 선발된 선수들은 8월 중순 대구에서 한국 국가대표 선발 결승전을 펼치게 된다.

WCG를 주관하고 있는 ICM 정흥섭 사장은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WCG는 게이머들이 공정하게 대회에 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대회운영 준수 사항이다”며 “우리 선수들이 자부심과 열정을 가지고 대회에 임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 국가 대표 선수들은 오는 10월 6일부터 10월 10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WCG 2004’ 대회에 참가해 전세계 약 60여 개국의 선수들과 자웅을 겨루게 된다.
 

김성진 기자 harang@etnews.co.kr

2004-06-09 18:06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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