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어 박상열(42) 마케팅본부장을 신임대표로 선임했다.

 신임 박상열 대표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출신으로 한국3M과 LG텔레콤 등에 근무하다 지난 2002년 마케팅본부장으로 위메이드에 합류했다. 지난해 ‘미르의전설3’ 중국서비스 계약을 주도했으며 샨다를 대상으로 한 지적재산권 침해소송 진행을 맡아오는 등 ‘미르의전설’ 시리즈 해외사업 및 대외적인 법정송사 해결을 주도해 왔다.

이번 박상열 신임대표 선임을 계기로 위메이드를 창립한 박관호 전임 대표는 회장직을 맡으며 개발부문을 총괄하게 된다. 이 취임식은 1일 열린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회사의 장기적인 재도약을 위해서는 발전동력의 구심체가 필요한 상황이라 해외사업 추진 능력이 탁월한 박상열 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 것으로 안다”며 “위메이드는 앞으로 새 대표와 함께 신규사업 개척 및 해외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순기 기자 soonkkim@etnews.co.kr

2004-05-28 18:05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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